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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수소폭탄

 

 

 

 

수소폭탄

‘수소폭탄’이란? 핵융합을 일으켜 폭발력을 증가시킨 핵폭탄을 말한다. 원자폭탄이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의 핵분열 반응을 사용하는 반면, 수소폭탄은 핵융합 반응을 이용한다. 수소폭탄은 일반 수소보다 질량이 무거운 중수소와 삼중수소에 1억 도가 넘는 고온·고압을 가하면 핵융합이 일어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만들어낸다. 기존 원자폭탄에 비해 위력은 훨씬 강하고, 소형화가 쉬워 미사일 탄두로 쓰기 좋다.



※ 핵폭탄은 크게 원자폭탄과 수소폭탄으로 나뉜다. 원자폭탄은 원전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원리인 핵분열을 이용한다. 우라늄이나 플루토늄과 같은 방사성 물질이 중성자와 부딪히면 원자핵이 쪼개진다. 이때 줄어든 질량만큼 에너지가 발생한다. 또한 원자핵이 쪼개지면서 중성자가 2~3개 나오는데, 이들이 다시 주변의 원자핵을 쪼갠다. 이와 같은 핵분열 연쇄반응이 순식간에 일어나면서 핵폭발을 일으키는 게 원자폭탄이다.


반면 수소폭탄은 태양이 에너지를 내는 것과 같은 핵융합을 이용한다. 폭발력을 증가시킨 핵폭탄으로 ‘열핵폭탄’이라고도 부른다. 원자폭탄이 폭발할 때 나오는 에너지로 핵융합을 일으켜 위력을 원자폭탄의 수백 배로 끌어올린 핵폭탄이다. 핵폭탄은 고열, 광풍, 방사능 등이 있지만 그 중에도 고열이 핵심이다. 보통 원자폭탄이 터지면 그 중심에는 최대 30만도의 열이 발생한다. 하지만 수소폭탄의 경우에는 그 열기가 무려 2억도 까지 올라가며 원자폭탄에 비해 위력이 수십~수백 배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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