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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피로스의 승리




피로스의 승리

‘피로스의 승리’란? 패전이나 다름없는 승리를 말한다. 피로스는 기원전 에페이로스 왕으로 수 많은 군대를 이끌고 로마를 침공해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아군의 피해와 손실이 너무 컸다. 이처럼 많은 희생과 대가를 치른 후 따낸 승리를 ‘피로스의 승리’라 부른다.



고대 그리스 국가였던 에페이로스의 왕 피로스는 이탈리아 반도와 시칠리아 섬에 대규모 원정을 떠났다. 알렉산드로스 3세 이후 최고의 전략가였던 피로스는 이 전쟁에서 로마군을 상대로 두 번의 승리를 거둔다. 하지만 세 번째 전쟁에서 로마군에 패했으며, 반 토막난 병력을 데리고 귀국한 직후 스파르타와의 싸움에서 전사했다. 이후 '피로스의 승리'는 '실속 없는 승리' 또는 '상처뿐인 영광'과 동의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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