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핑포인트(Tipping Point)
‘티핑포인트’란? 어떤 현상이 처음에는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 어느 순간 균형을 깨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그 시점을 말한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란 역학(疫學)에서 따온 말로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킬 만큼의 수에 다다르는 순간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말콤 글래드웰의 동명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해졌다.
※ 티핑포인트는 원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토머스 셰링(Thomas Schelling) ‘분리의 모델(1969)’이라는 논문에서 제시한 ‘티핑 이론’에 나오는 개념이다.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란 뜻으로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들에서 시작될 수 있고 대단히 급속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의미로 사용된다.
티핑포인트는 마케팅에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은 자신의 저서 ‘티핑포인트’에서 ‘허시파피(Hush Puppies)’를 사례로 들어 설명한다. ‘허시파피’는 거의 거들떠보지 않던 미국 신발로 처분 위에 놓여있었다. 하지만 뉴욕 이스트빌리지에서 몇몇 히피 청소년들이 신고 다니는 것 같더니 한두달이 지나지 않아 미국 전역으로 퍼져나갔다. 93년 3만켤레 정도밖에 판매되지 않았으나 94년말 43만켤레, 95년말 130만켤레로 판매되면서 매출이 급상승했다. 글래드웰은 허시파피의 성공 이유에 대해 일부사람들이 허시파피를 선택했기 때문이며 그들을 통해 입소문이 났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사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위드마크(Widmark) 공식 (0) | 2017.01.11 |
---|---|
각자도생(各自圖生) (0) | 2017.01.06 |
트레픽 브레이크(Traffic Break) (0) | 2016.12.31 |
고독한 군중 (0) | 2016.12.15 |
제로레이팅 (0) | 2016.1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