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하루 1분 시사상식
2016. 11. 7. 09:28
앵커링 효과(Anchoring effect)
‘앵커링 효과’란? 배가 어느 한 지점에서 닻을 내렸을 때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사고가 초기에 제시된 기준에 영향을 받아 판단을 내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사람들이 어떤 판단을 하게 될 때 초기 정보가 기준점으로 작용하여 그 범위 안에서만 해당 정보를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된다는 것으로, ‘정박효과’, ‘닻내림 효과’라고도 부른다.
※ 앵커(anchor)는 배가 항구에 정박할 때 내리는 ‘닻’이다. 배가 어느 지점에 닻을 내리면 그 이상 움직이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사람들이 하나의 고정관념에 갇히면 새로운 정보를 수용하지 않거나 편향(왜곡) 해석하게 된다.
예를 들면 비즈니스 파트너와 협상을 할 때도 먼저 가격 제시를 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조율될 가능성이 높다. 먼저 제시한 협상 가격이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일부러 더 높은 가격을 불러서 상대방을 자극하는 방식이다. 또한 소비자의 머릿속에 특정 가격을 미리 심어두면(닻을 내리면) 소비자들은 객관적 요인보다 이 이 숫자를 기준 삼아 제품의 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