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예대율

하루 1분 시사상식 2018. 5. 30. 14:34

 

 

 

 

예대율

‘예대율’이란? 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로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를 말한다. 예대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 금융기관이 들어온 자금보다 더 많은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는 뜻으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예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은행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에 대해 예대율을 100% 이내로 관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지난 27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계대출 예대율 가중치를 상향(15%)하고 기업대출은 하향(-15%) 조정하되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는 현행과 동일한 수준(0%)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당국이 가계대출로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기업대출 쪽으로 풀어주기 위한 것으로, 가계대출에 상대적으로 불이익을 주기 위한 조치이다. 개편된 예대율 규제는 1년 이상의 유예기간을 거쳐 2020년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