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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시사상식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더리움(Ethereum)’이란? 2014년 비탈리크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발한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한 형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는 ‘현금 없는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물로, 기존 지폐와 동전의 퇴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가상화폐는 비트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시와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약 800종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존재하고 있다. 그 중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약 20조원으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더리움이 5조원으로 자리잡고 있다(4월 27일 기준). 최근 비트코인 외 다.. 더보기
비와 관련한 우리말 비와 관련한 우리말 ● 마른장마 : 장마철에 비가 아주 적게 오거나 갠 날이 계속되는 기상 현상 ● 건들장마 : 초가을에 비가 오다가 금방 개고 또 비가 오다가 다시 개고 하는 장마 ● 장대비 : 장대처럼 굵고 거세게 좍좍 내리는 비 ● 여우비 : 볕이 나 있는 날 잠깐 오다가 그치는 비 ● 개부심 : 장마로 큰물이 난 뒤, 한동안 쉬었다가 다시 퍼붓는 비 ● 먼지잼 : 비가 겨우 먼지나 날리지 않을 정도로 조금 옴 ● 는개 : 안개비보다는 조금 굵고 이슬비보다는 가는 비 ● 웃비 : 아직 비가 올 듯한 기운은 있으나, 세차게 내리다가 그친 비 더보기
조현병 조현병 ‘조현병’이란? 과거 정신분열증이라고 불렸던 병으로 지나치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준다하여 2011년 조현병으로 순화된 질환이다. 조현은 ‘현악기의 줄을 고르다’란 뜻이다. 신경계의 조율이 잘 이뤄지지 않아 발생하는 병으로,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정서적 둔감 등의 증상과 더불어 사회적 기능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 조현병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세계적으로 지역, 인종, 문화적 특성에 관계없이 평생에 한번 걸리는 비율이 1%에 이를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증상으로는 망상이나 환각, 환청이며, 기본 기능 감소는 감정표현의 부족, 언어의 빈곤, 무감동, 주의력 손상, 실어증 등으로 나타난다. 발병 시기는 대부분 20대 전후로 초기 치료를 잘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보기
적산가옥 적산가옥 ‘적산가옥(敵産家屋)’이란? 1945년 8월 15일 일본 패망 후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일본인들이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을 지칭한다. 적산(敵産)은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산’을 말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그들이 남겨놓고 간 기업, 토지 그리고 주택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과 동산류를 ‘적산(敵産)’이라고 불렀다. 이 중 일본인들이 소유하던 집을 ‘적산가옥’이라고 부른다. 적산가옥은 군산, 포항, 목포, 부산, 인천 등 식민지 수탈의 근거지였던 항구도시에 많이 남아 있다. 더보기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 ‘유비쿼터스(Ubiquitous)’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통신 환경을 말한다. 라틴어 ‘ubique(어디든지)’에서 유래된 말로,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을 뜻한다. ※ 유비쿼터스 개념을 처음 제시한 사람은 팰로앨토연구소의 마크 와이저이다.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에 나오는 철학을 기반으로 숟가락이나 젓가락처럼 인간에게 의식되지 않고 사용되는 인간 중심의 컴퓨터 기술인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창안하였다. 그는 자신의 논문 ‘The computer for the 21st century’에서 ‘가장 심오한 기술은 사라지는 것이다. 이는 일상생활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생활의 일부가 되는 것이다’라고 유비쿼터스를 정의하고 있다. 더보기
특수활동비 특수활동비 ‘특수활동비’란? 기밀유지가 요구되는 정보 수집이나 사건 수사 또는 이에 준하는 국정수행 활동에 쓰이는 돈을 말한다. 주로 국정원, 법무부, 국방부, 경찰청, 국세청, 청와대, 국회 등 수사·보안·국방 업무를 관장하는 부처에 지급된다. 특수활동비는 보안과 대외 비밀 유지 등을 이유로 사후 영수증을 첨부하지 않는다. ※ 특수활동비는 기밀 유지가 요구되는 외교안보나 정보 활동, 사건 수사 등에 소요되는 경비를, 특정업무경비는 수사나 감사, 예산, 조사기관의 직원들에게 주어지는 비공식 활동비이다. 특수활동비는 국회 제출 예산안에도 부처별 총액만 적고 세부 명세는 밝히지 않는다. 지난해 정부기관에 편성된 특수활동비는 총 8870억원이다. 이 중 △국정원 4860억원 △국방부 1783억원 △경찰청 12.. 더보기
베이퍼웨어(vaporware) 베이퍼웨어(vaporware) '베이퍼웨어'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분야에서 아직 미개발 상태의 가상 제품을 지칭하는 말이다. 개발사가 출시하겠다고 공언했지만 계속 출시가 연기되거나, 끝내 출시되지 못한 제품으로, 소프트웨에 · 하드웨어 · 자동차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적용될 수 있는 단어이다. ※ 베이퍼웨어는 글자 그대로 '증기 제품'이란 뜻이다. 보통 제품 출시가 완료될 때까지 끊임없이 관심을 끌기 위한 마케팅 전략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에게 지금 당장은 할 수 없는 일이 미래에는 가능하다는 환상을 심어준 뒤, 당장 손쉽게 경쟁업체의 제품을 사지 못하도록 막는 효과가 있다. 이는 경쟁 업체보다 앞서 시장을 선점하려는 계획이며, 경쟁 업체의 신기술 개발계획을 좌절시키는 전략이기도 하다. 베.. 더보기
트레픽 브레이크(Traffic Break) 트레픽 브레이크(Traffic Break) ‘트레픽 브레이크’란? 2차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후속 차량의 속도 저하를 유도하는 교통 통제 기법을 말한다. 주로 경찰차나 구급차 등 긴급 자동차를 이용하여 사고 현장 전방에서 지그재그로 운행하 며 뒤따르는 차량의 속도를 강제적으로 낮추게 한다. 트레픽 브레이크는 2차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처리에 필요한 안전공간을 충분히 확보하는 행동이다. 만약 트래픽 브레이크가 발동하면 운전자들은 시속 30㎞/h 이하로 운행해야 하며,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이 철수 될 때까지 유지된다.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신호 위반으로 간주 되어 범칙금 6만 원 또는 과태료 7만 원이 부과될 수 있다. 더보기
3.5% 법칙 3.5% 법칙 ‘3.5% 법칙’이란? 한 국가 전체 인구의 3.5%가 집회 및 시위를 지속하면 결국 그 정권이 버티지 못하고 무너진다는 이론이다. 이 용어는 에리카 체노웨스 미국 덴버대 정치학 교수가 주장한 이론으로, 그의 저서 ‘시민저항은 어떻게 작동하는가(2012)’에서 처음 사용되었다. ※ 에리카 체노워스 교수는 1900년부터 2006년까지 발생한 모든 형태의 반정부 시위를 분석해 통계화 했다. 통계를 분석한 결과 한 국가의 인구 3.5%가 꾸준히 평화시위를 이어간 경우 정권이 무너진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또한 비폭력시위는 폭력시위에 비해 성공 가능성이 2배 더 높다는 결론을 얻었다. 하지만 이 이론에 대한 정치학 전문가들의 반응은 엇갈리는 상황이다. 이론 자체가 폭력시위를 막고 참가자들의 공감대를.. 더보기
하나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타이완·홍콩·마카오는 나누어질 수 없다는 것으로 이는 모두 중국 영토에 해당하며 합법적인 정부는 오로지 중국 하나라는 주장을 뜻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의 국가들은 유일 합법 정부를 주장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뜻을 존중하고 있다. ※ 최근 트럼프와 타이완 총통 차이잉원의 통화 사실이 공개되자,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과 타이완 정상 간의 통화는 1979년 미·중 국교 정상화 이후 37년 만의 일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전선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중 간 힘겨루기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