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중간선거

‘중간선거(off-year election)’란? 미국 대통령 4년 임기 중 집권 2년차에 실시되는 상·하 양원의원 및 공직자 선거를 말한다. 연방 하원의원 전원과 연방 상원의원 가운데 3분의 1을 새로 선출하며, 주지사, 판사, 감사 등 일부 선출직 공직 선거도 이뤄진다. 중간선거는 농경 사회 전통 따라 11월 첫째 화요일에 치러지며, '정권 운영의 심판대'로 통한다.

중간선거는 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의 성격이 강하다. 해당 대통령의 남은 임기와 국정운영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며, 2기 집권 가능성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역대 미 대통령 중 가장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11월 6일 ‘살아남느냐 아니면 무력화되느냐’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