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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상식

세이프 가드 세이프 가드 ‘세이프 가드(Safeguard)’란? 특정 품목의 수입이 급증하면서 자국 산업에 중대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그럴 우려가 있을 경우 취하는 긴급수입제한조치를 말한다. 공정무역관행에 따라 수입을 했을지라도 자국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거나 예상되는 경우 해당 수입을 일시적으로 제한할 수 있다. 보통 일정기간 동안 특정 품목의 관세 인상이나 수입량 제한 등의 방법을 사용한다. ※ 최근 이 용어가 다시 등장한 이유는 지난 5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세탁기가 미국 가전업체 '월풀'에 심각한 피해를 미치고 있다고 판정했기 때문이다. 만약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이프가드 최종 발동을 결정할 경우 연간 1조원이 넘는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의 미국 수출이 큰 타격.. 더보기
장진호 전투 장진호 전투 ‘장진호 전투’란?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벌어진 전투를 말한다. 미 해병1사단 1만 5000여명과 국군 3000여명이 중공군 7개 사단(12만 명 규모)에 포위돼 전멸의 위기 속에서 2주간 적의 남하를 지연시킨 전투이다. 장진호 전투로 인해 ‘흥남철수 작전’이 가능했다. ※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패퇴를 거듭하던 한국군과 미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다. 이후 북한군의 배후를 차단한 뒤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9월 28일에는 서울을 탈환했으며, 38선을 넘어 북진을 계속해 10월 19일에는 평양을 점령했다. 11월 말, 북상하던 미 해병 1사단 주축의 연합군은 북한의 임시수도였던 '강계'가 멀지 않았기에 남북통일을 꿈꾸고 있었.. 더보기
DSR DSR 'DSR(Debt Service Ratio)'이란? 1년 간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대출원금을 소득과 비교해 계산한 수치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말한다. 대출자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은 물론 신용대출과 카드론·자동차 할부금·임대보증금 등 대출자가 해마다 갚는 모든 빚이 연봉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즉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따진 뒤 상환능력에 맞게 빌려주는 관리 방식을 ‘DSR’이라 부른다. ※ 현재 이용되는 DTI(Debt to Income Ratio·총부채상환비율)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등 다른 대출의 이자만 더한 값을 연 소득으로 나눠 대출 한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DSR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뿐 아니라 모든.. 더보기
게이트 키핑 게이트 키핑 ‘게이트 키핑(gate keeping)’이란? 신문이나 방송 같은 미디어에서 뉴스결정권자가 어떤 뉴스를 보도할지 취사선택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게이트 키핑은 언론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일 중 하나로, 객관적 보도의 가능성과 관련한 논의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이다. 뉴스가 선택되는 과정에서 그 기준에 따라 선택된 메시지가 어떻게 보도되느냐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 즉 결정권자에 의한 뉴스 공개 타이밍이나 어떤 방식으로 공개하는냐에 따라 대중의 반응은 한순간에 바뀌기 때문이다. ※ 게이트키핑에 관한 많은 연구와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게이트키핑은 세계 도처로부터 수신되는 수십억 개의 메시지가 어느 일정한 시각에 일정한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수백개의 메시지로 축소되고 변형되는 과정으.. 더보기
적산가옥 적산가옥 ‘적산가옥(敵産家屋)’이란? 1945년 8월 15일 일본 패망 후 한반도에서 철수하면서 일본인들이 남겨놓고 간 집이나 건물을 지칭한다. 적산(敵産)은 적의 재산이라는 뜻으로, ‘자기 나라의 영토나 점령지 안에 있는 적국의 재산’을 말한다. ※ 우리나라에서는 해방 후 일본인들이 물러간 뒤 그들이 남겨놓고 간 기업, 토지 그리고 주택을 비롯한 각종 부동산과 동산류를 ‘적산(敵産)’이라고 불렀다. 이 중 일본인들이 소유하던 집을 ‘적산가옥’이라고 부른다. 적산가옥은 군산, 포항, 목포, 부산, 인천 등 식민지 수탈의 근거지였던 항구도시에 많이 남아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