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바베 지수
‘슈바베 지수(Schwabe Index)’란? 가계 소득비 가운데 주거비용이 차지하는 비율을 말한다. 이 지수는 1868년 독일 통계학자 슈바베가 베를린 시의 가계조사를 통해 이론화한 것이다. 그는 소득이 낮을수록 주거비 비중이 커지고, 소득이 높을수록 주거비 비중이 낮아진다는 것을 발견했다.
슈바베지수는 엥겔지수(식료품비 지출의 비중)와 함께 빈곤의 척도를 가늠하는 지표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주거비는 집세, 상하수도비, 냉난방비, 주택 유지 · 수선비, 주택 관리비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통상 슈바베 지수가 25%를 초과하면 빈곤층에 속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