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종류
● 한국은행 : 우리나라 금융제도의 중심이 되는 중앙은행 겸 발권은행(發券銀行)이다. 원화를 발행하고 경제 상태를 보아가며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이 오지 않도록 시중 통화량과 금리를 수시로 조절한다. 일반기업이나 개인과는 거래하지 않고 금융기관하고만 거래한다.
● 상업은행 : 일반 기업들과 마찬가지로 장사를 해서 돈을 버는 은행을 말한다. 상업은행은 크게 ‘일반은행’과 ‘특수은행’으로 나뉜다. ‘일반은행’은 우리가 이용하는 대부분의 은행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돈을 찾고 빌리거나 세금을 낼 때 이용하는 은행이다. ‘특수은행’은 채산성 등의 제약으로 인해 일반은행이 공급하기 어려운 부문에 자금을 공급하는 은행을 말한다.
● 비은행예금취급기관 : 은행과 비슷한 금융상품을 취급하는 기관을 말한다.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우체국 예금 등이 있다. 보통 은행에 비해 규모가 작고 지역 주민이나 조합원 등을 위한 특정 금융 업무를 취급한다.
● 보험회사 : 보험회사는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로 나뉜다. 다수의 보험 계약자를 상대로 보험료를 받아 대출·유가증권·부동산 등에 투자하며 보험계약자의 사망 시(생명보험) 또는 사고 시(손해보험)에 보험금을 지급한다.
● 금융투자회사 : 은행과 보험을 제외한 모든 금융 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금융기관으로, 증권회사와 자산운용회사로 나뉜다. ‘증권회사’는 자본시장에서 주식, 채권 등 유가증권의 발행을 주선하고 발행된 유가증권의 매매를 중개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며, ‘자산운용사’는 채권과 주식을 매매하고 집합투자기구인 펀드를 관리하는 펀드매니저가 있는 회사이다.
● 기타 금융 기관 : 기타 금융 중개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여신전문 금융회사, 증권 금융회사, 선물회사, 자금중개회사, 투자신탁회사, 투자 문화사, 유동화 전문기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