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상유지편향
‘현상유지편향’이란? 바꾸고자 하는 행동이 현재의 행동보다 특별하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현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려는 경향을 뜻한다. 예를 들어 대학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을 살펴보면 지정석제가 아닌데도 대체로 늘 같은 자리에 앉는 경향을 보인다. 또한 늘 가는 미용실에 가고, 항상 다니던 길로 다닌다. 이처럼 사람들은 확실히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상태 그대로 머물고자 하는 강한 동기를 갖는다는 게 현상유지 편향의 핵심이다.
※ 현사유지편향은 경제학자 월리엄 새뮤얼슨(Paul Samuelson)과 리처드 잭하우저(Zeckhouser)가 1988년 발표한 “의사 결정에서 현상 유지 편향”이라는 논문에서 처음 사용했다. 이 논문에서 사람들은 현재의 조건보다 특별하게 이득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의 조건에서 벗어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