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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장진호 전투

 

 

 

 

장진호 전투

‘장진호 전투’란?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 함경남도 개마고원 장진호에서 벌어진 전투를 말한다. 미 해병1사단 1만 5000여명과 국군 3000여명이 중공군 7개 사단(12만 명 규모)에 포위돼 전멸의 위기 속에서 2주간 적의 남하를 지연시킨 전투이다. 장진호 전투로 인해 ‘흥남철수 작전’이 가능했다.




※ 한국전쟁이 일어난 뒤 패퇴를 거듭하던 한국군과 미군은 1950년 9월 15일 인천상륙작전을 성공시킨다. 이후 북한군의 배후를 차단한 뒤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9월 28일에는 서울을 탈환했으며, 38선을 넘어 북진을 계속해 10월 19일에는 평양을 점령했다. 11월 말, 북상하던 미 해병 1사단 주축의 연합군은 북한의 임시수도였던 '강계'가 멀지 않았기에 남북통일을 꿈꾸고 있었다. 하지만 북한의 지원 요청을 받은 중국공산당 정부가 병력을 보내 한국전쟁에 개입하면서 전황은 급격히 바뀌었다. 12월 장진호에서 연합군은 중공군 7개 사단에 포위돼 전멸 위기에 처했지만, 2주 만에 극적으로 포위망을 뚫고 철수한다. 장진호 전투를 미군은 ‘역사상 가장 고전한 전투’로 기록하고 있다.


※ 흥남철수 작전 : 6·25전쟁 중인 1950년 12월 중국군의 개입으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북진했던 미군과 한국군이 피난민과 함께 함경남도 흥남항에서 선박으로 철수한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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