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겨울 이론
‘핵겨울 이론’이란? 핵전쟁이 일어나면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온현상을 말한다. ‘핵겨울’은 대규모의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핵폭발로 말미암아 어마어마한 양의 연기와 분진이 대기 중에 펴져 햇볕을 가림으로써, 한여름이라도 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간다는 이론이다.
※ 미·소 냉전이 한창 진행되던 20세기 후반 인류는 핵겨울(nuclear winter)을 염려한 적이 있다. 핵겨울은 미국의 과학자 칼 세이건이 1980년대 초에 제기한 인류 종말 시나리오다. 그는 전 세계 핵무기의 1%만 폭발해도 지구 생태계 전체가 파멸적인 상태에 놓이는 핵겨울이 찾아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무기가 폭발하면 열복사선, 폭풍, 방사선 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폭발로 인해 수많은 재와 먼지가 대기층을 뒤덮고 햇볕을 차단함으로써 지구 기온이 급격히 낮아져 극지방과 같이 저온현상이 나타나게 된다는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