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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페르소나 논 그라타

 

 

 

페르소나 논 그라타

‘페르소나 논 그라타’란? ‘좋아하지 않는 인물’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로, 외교상 환영받지 못하는 기피인물을 말한다. 라틴어 그라타(Grata)는 환영한다는 뜻이며, 논 그라타(Non Grata)는 그 반대를 의미한다. 수교국은 '외교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 제 9조에 따라 파견국 외교관을 ‘비우호적 인물’ 또는 ‘기피인물’로 선언할 수 있다.


 


※ 페르소나 논 그라타를 선언하면 외교관으로서의 면책특권이 사라지며, 해당 외교관을 본국으로 소환한다. 만약 파견국이 이를 거부하면 접수국은 해당 인원을 일반인으로 대우해 강제추방하게 된다. 지난 6일 말레이시아 정부는 북한의 강철 대사를 ‘외교적 기피 인물’(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해 말레이시아를 떠나라고 추방 명령을 내린 바 있다.

 


※ 참고
외교관은 정부의 지시를 받아 외국에 파견되어 일하는 공무원이다. 외교관은 우리나라와의 관계에 따라 나라마다 다른 직책의 외교관이 파견된다. 대사, 공사, 영사는 직급을 의미하며 대사관, 영사관은 공관을 말한다.




● 대사 : ‘대사’는 외교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직책이다. 대사는 대사관의 우두머리로서, 우리나라 정부를 대표해 상대 국가와 협상 등의 일을 한다.

 

● 공사 : ‘공사’는 대사의 지시를 받아 일을 처리하는 외교관이다. 큰 대사관에는 세 명의 공사가 있으며 보통 대사관에는 한 명의 공사가 있다.

● 영사 : ‘영사’는 주로 비자 발급과 관련된 업무와 그 나라에서 여행하거나 일을 하는 우리나라 국민들을 보호하는 일을 한다. 총영사관에서 근무하는 외교관들은 정치, 경제에 관련된 업무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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