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발전 단계
자율주행자동차(Autonomous Vehicle)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주행 상황을 판단해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자동차를 말한다. 엄밀한 의미에서 무인 자동차(driverless car)와 다른 개념이지만 혼용돼 사용하고 있다. 미국자동차공학회 SAE(Society of Automotive Engineers)는 완전자율주행차의 실현 과정을 기술적 요소가 제각기 적용되는 기준에 따라 6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 Level 0 비자동화 : 자율주행시스템이 없으며, 운전자가 차량을 완전히 제어해야 하는 단계이다.
● Level 1 운전자 보조 : 차량 스스로 제어하는 능력이 시작되는 단계이다. 차량이 충돌이나 차선 이탈 위험을 감지해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방향을 바꿀 수 있으나, 운전자가 차의 속도와 방향을 항상 통제해야 한다.
● Level 2 부분 자동화 : 고속도로와 같이 정해진 조건에서 차선과 간격 유지가 가능한 단계이다. 운전자는 항상 주변 상황을 주시하고 적극적으로 주행에 개입해야 한다.
● Level 3 조건부 자동화 : 차량이 스스로 운전한다고 말 할 수 있는 단계로, 정해진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운전자는 적극적으로 주행에 개입할 필요는 없지만 자율주행 한계 조건에 도달하면 정해진 시간 내에 대응해야 한다.
● Level 4 고도 자동화 : 차량 스스로 안전주행을 하거나 속도를 줄여가며 주행할 수 있는 단계이다. 정해진 도로 조건의 모든 상황에서 자율 주행 가능하지만 그 밖의 도로 환경에서 주행할 때는 운전자의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 Level 5 완전 자동화 : 모든 주행 상황에서 운전자의 개입이 불필요하며 운전자 없이 차량 스스로 모든 주행이 가능한 단계이다. 주행 중 수면이 가능할 정도로 안전하며 도착 후 주차도 알아서 한다. 운전자의 제어가 전혀 없어도 되기에 운전석이나 핸들 또는 여러 페달 등도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