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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집단지성

 

 

 

 

집단지성


‘집단지성’이란? 다수의 개체들이 서로 협력·경쟁을 통하여 얻게 된 지식 축적의 결과로 얻어진 집단적 능력을 일컫는다. 집단지능, 협업지성, 공생적지능이라고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위키피디아, 네이버 지식인 등이 있다.





집단 지성은 미국의 곤충학자 윌리엄 모턴 휠러가 처음으로 제시한 개념이다. 그는 한 개체로는 매우 미미한 흰개미들이 공동체로서 협업을 통해 거대한 개미집을 만들어내는 것을 관찰하였다. 이를 근거로 개미는 개체로서는 미미하지만 군집(群集)하여서는 높은 지능체계를 형성한다고 설명하였다.



집단지성은 지적개체를 설정하고 이들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개체의 지적 수준이나 내용을 뛰어넘는 새로운 형태의 지성이 나타난다고 보는 것으로, 대중간의 상호작용에서는 물론 전문가들의 상호작용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집단지성이 인간에게 새로운 경험과 발전을 가져왔다는 사실에는 이견이 별로 없다.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미래를 예측하는 데 있어 집단의 지혜가 소수 전문가들의 지혜를 능가하는 것이 집합지성의 장점이다. 하지만 집단지성의 한계도 존재한다. 주도적이거나 적극적인 몇몇 사람에 의해 방향성이 정해지기 쉬우며 그 과정에서 조작될 가능성이 높다. 왜곡하기 쉽기 때문에 어떠한 전문적 뒷받침이 없이는 제대로 된 기능을 갖추기 어렵다. 일반적으로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보편적인 개념에 가까워 질 수 있다. 그러나 참여자의 다수가 잘못된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참여자가 늘어나면서 점점 사실과 달라지는 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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