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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밀리테크 밀리테크 ‘밀리테크(miliTECH)’란? 군사(military)와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쟁의 승부를 판가름하는 핵심 군사 기술이자 산업 기술의 원천을 뜻한다. 예컨대 인공지능과 5G, 사이버 보안 관련 기술은 미래 패권 구도를 바꿀 주요 군사기술이자 민간 영역의 핵심기술이다. 앞으로 밀리테크를 갖게 되면 안보는 물론이고, 안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 세계 무기 수출입 시장은 33조에 머물러 있다. 방위산업계는 2035년엔 현재의 10배인 300조 원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밀리테크'가 강대국으로 가는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더보기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마이닝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이란? ‘데이터(data)’와 채굴을 뜻하는 ‘마이닝(mining)’이 합쳐진 단어로 방대한 양의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정보를 추출하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데이터의 수집, 추출, 저장, 분석과 같은 대규모 데이터 프로세싱 활동을 통해 숨겨져 있는 패턴이나 규칙, 유사성 등을 찾아내 가치 있는 정보를 만들 수 있다. 데이터 마이닝은 마케팅, 상품 개발, 유전학, 군사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예컨대 백화점 판매 데이터베이스를 가져와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하고 이를 마케팅에 반영하는 전략을 짤 수 있다. 또 미사일 탄도 궤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을 분석한다거나 금융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기, 범죄 행각을 차단하는데 이용할 수도 있다... 더보기
소리양념 소리양념 ‘소리양념’이란? 특정한 소리나 음악을 이용해 단맛, 짠맛, 쓴맛 등을 줄이거나 더하는 방법을 말한다. 영국 옥스포드 대학의 찰스 스펜스(Charles Spence) 교수가 자신의 저서 《왜 맛있을까》에서 처음 소개한 용어이다. 그는 실험을 통해 눅눅해진 감자 칩을 먹을 때 바삭거리는 소리를 들려주면 뇌가 감자칩을 15% 정도 더 맛있게 느낀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찰스 스펜스 교수는 음악 효과의 대표적인 주창자다. 그는 우리의 뇌에서 느끼는 맛과 질감은 음악이나 소리와 같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고 주장한다. 예컨대 밝고 가벼운 음악은 단맛을, 고음의 음악은 신맛을 더 두드러지게 한다. 또 신나는 음악은 짠맛을, 부드럽고 중후한 음악은 쓴맛을 더 잘 느끼게 한다. 이처럼 그는 음식의 맛은 미.. 더보기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란? 사람이 단순 반복적으로 처리하는 사무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자동화하는 기술이다. 최근 은행과 보험회사 등에서 적극 도입하고 있으며 사전에 설정된 규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업무들을 주로 다룬다. RPA의 가장 큰 특징은 높은 화상인식 기술을 이용한 데이터 식별능력이다. 즉 지금까지 기계가 읽어 들이지 못했던 손으로 쓴 문자나 화상 등을 컴퓨터가 인식해 사람 대신 입력하는 작업을 할 수 있다. 입력 실수가 없고 24시간 가동할 수 있어서 '디지털 노동자'라고도 부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단순반복적인 규칙기반의 업무나 부가가치 창출이 낮은 업무에 초점을 두고 있다. 향후 인.. 더보기
언택트 기술 언택트 기술 ‘언택트 기술’이란? 직원을 통하지 않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첨단 IT기술을 말한다. 접촉을 뜻하는 영단어 '컨택트(contact)'에 부정의 의미인 '언(un)'을 붙인 신조어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언택트 기술은 개인주의 성향이 확산되면서 불편한 소통 대신 편한 단절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은 무엇보다 ‘연결성’을 강조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소비자들은 연결, 접촉을 ‘피곤한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크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소통하고 접촉하기보다 문자나 SNS·터치·클릭 등 비대면(非對面) 서비스를 편하게 여긴다. 대표적인 예로 키오스크 주문, 인공지능을 활용한 챗봇 상담, 무인점포, VR 쇼핑 등을 들 수 있다.. 더보기
큐브샛 큐브샛 ‘큐브샛(CubeSat)’이란? 교육용으로 시작된 초소형 인공위성을 말한다. 가로·세로 각각 10㎝ 크기인 정육면체부터 가로 10㎝, 세로 30㎝ 직육면체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무게는 1kg 안팎으로 다목적 실용위성(1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임무수행이 가능해 세계적으로 확산 추세에 있다. 큐브샛은 2000년대 초반 미국의 대학들이 우주 탐사 및 인공위성 관련 기술을 교육하기 위한 용도로 제작하기 시작했다. 초박형 반도체 기술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현재 위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최근에는 실제 과학 임무와 우주 실험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제작과 발사에 2000억~3000억원이 넘는 고가의 대형 위성과 달리 제작비가 1억~2억원으로 저렴하고 발사비는 ㎏.. 더보기
금주에 알아두면 좋은 시사 모음 더보기
인공지능의 발전단계 인공지능의 발전단계 1. 약인공지능(ANI·artificial narrow intelligence) : 특정 분야에서 정해진 업무만 처리하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알파고나 IBM의 왓슨처럼 미리 정의된 규칙이나 알고리즘을 통해 사물을 분석하고 답을 할 수 있다. 자아와 지성은 없지만, 특정 영역에서 인간보다 우월한 업무 수행이 가능하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인간과 같은 지능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어, 현재 인공지능이란 표현 대신 '인지컴퓨팅(cognitive computing)'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 강인공지능(AGI·artificial general intelligence) : 사람과 똑같이 자유로운 사고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말한다. 즉 모든 영역에서 인간과 똑같은 수준의 지적 과제를 수행할.. 더보기
메타인지 메타인지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와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의 ‘인지’를 합친 용어다.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사고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가능하다. ※ 메타인지란 간단히 말해 ‘나를 아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구별해내는 능력이다. 세상에는 내가 설명할 수 없는 지식과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지식 두 종류가 있다. 메타인지는 단순히 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진짜지식을 의미한다. 더보기
EMP EMP ‘EMP(Electromagnetic Pulse)’란? 강력한 전자기파를 뜻한다. 핵폭탄이나 EMP탄이 투하되었을 때 발생하며, 일정 반경 내의 모든 통신장비와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장비 등을 마비시킨다. ※ EMP 현상은 1962년에 최초로 발견되었다. 미국은 핵실험을 위해 태평양 존스턴섬 에톨 상공 400㎞에서 300kt급 핵을 고공 폭발시켰는데, 1400㎞나 떨어진 하와이의 교통신호 체계와 라디오 방송 등 통신 기능이 중단됐다. 당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으나 그 후에 이러한 현상이 공중 핵폭발 때 방출된 엄청난 규모의 전자기펄스(EMP)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