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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황금종려상 ‘황금종려상’이란?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 초청작 가운데 최고 작품의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을 말한다. 그해 가장 뛰어난 작품에 주는 영예로, 명실공히 세계 최고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세계 3대 영화제는 대상을 각기 다른 이름으로 수여하는데 베니스 영화제는 ‘황금사자상’, 베를린 영화제는 ‘황금곰상’이라 부른다. 칸영화제는 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린다. 초기에는 작품성 강한 유럽 영화를 주로 상영했으나 1990년대 이후에는 할리우드 상업영화에도 문호를 개방했다. 또한 영화의 예술적인 수준과 상업적 효과의 균형을 잘 맞춤으로써 세계 영화의 만남의 장으로 불린다. 시상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심사위원상 등의 경쟁 부문이 있으며, 그 외에 비경쟁 부문, 주목할.. 더보기
올해의 사자성어 임중도원(任重道遠) ‘임중도원(任重道遠)’이란? ‘짐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는 뜻이다. 논어 태백편에 나오는 증자의 가르침(사불가이불홍의 임중이도원·士不可以不弘毅 任重而道遠)으로 ‘등에 진 짐은 무겁고 길은 머니 선비는 모름지기 도량이 넓고 굳세지 않으면 헤쳐 나가기 어렵다’는 의미이다. 집권 2년 차 문재인 정부의 현 상황을 평가하고, 정부에 대한 바람이 담겨있다. 대학교수들이 2018년 한 해를 정리하는 사자성어로 ‘임중도원’을 선정했다. 전호근 경희대 철학과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 중인 한반도 평화 구상과 각종 국내정책이 뜻대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 할 난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굳센 의지로 잘 해결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임중도원’을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더보기
헷갈리는 우리말 맞춤법 모음 헷갈리는 우리말 맞춤법 모음 1. 쑥맥(X) VS 숙맥(O) '숙맥'은 사리 분별을 못 하고 세상 물정을 잘 모르는 사람을 뜻한다. 콩과 보리도 구별하지 못한다는 데서 비롯된 숙맥불변(菽麥不辨)의 줄임말이다. 2. 오랫만(X) VS 오랜만(O) ‘오랜만’은 어떤 일이 있은 때로부터 긴 시간이 지난 뒤를 뜻하는 '오래간만'의 준말이다. '오랫만'은 전라도 사투리이다. 3. 햇갈리다(X) VS 헷갈리다(O) '헷갈리다'는 여러 가지가 뒤섞여 갈피를 잡지 못하거나, 정신이 혼란스럽게 되다는 뜻이다. '햇갈리다'는 '헷갈리다'를 강하게 발음할 때 나는 소리로 잘못된 표현이다. 4. 안되(X) VS 안돼(O) '돼'는 '되+어'의 형태이다. 어간 '되'만 홀로 쓰일 수 없으므로 '안되'와 같이 쓰는 것은 적절하지.. 더보기
최근 자주 언급되는 사자성어 최근 자주 언급되는 사자성어 ● 구동존이(求同存異) :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같은 점을 먼저 찾는다’는 뜻이다. 중국의 외교정책을 설명하는 대표적인 사자성어로, 중국이 외교적 난제나 논란이 있을 때마다 자주 사용하는 용어이다. ●법불아귀(法不阿貴) : ‘법은 신분이 귀한 사람에게 아부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법의 형평성과 공정성을 강조한 말로, 한비자는 유도(有度)편에 나온다. 한비자는 다른 사람들을 자신의 뜻대로 움직이게 하려면 권위가 필요한데, 권위는 군주가 법치를 엄격히 따르는 데에서 생긴다고 했다. 더보기
망각의 조건 더보기
필수 고사성어 모음 필수 고사성어 모음 ● 曲學阿世(곡학아세) : 학문을 굽혀 세상 사람들에게 아첨한다는 뜻이다. 배운 학문을 올바로 이용하지 않고 권력자의 뜻에 맞추어 그릇된 말로 아첨하면서, 자신의 이익이나 출세를 꾀하는 모습을 가리키는 말이다. ● 面從腹背(면종복배) : 앞에서는 복종하지만 뱃속으로는 배신을 꿈꾸는 모습을 말한다. 겉으로는 순종(順從)하는 체하고 속으로는 딴 마음을 먹음을 뜻한다. ● 明鏡止水(명경지수) : 맑은 거울과 정지된 물이라는 뜻으로, 사념이 전혀 없는 고요하고 깨끗한 마음을 가리키는 말이다. ● 碩果不食(석과불식) : 큰 과일은 다 먹지 않고 남긴다는 뜻으로, 자기 욕심을 버리고 자손이 복을 받도록 염려해 줌을 의미한다. ● 興盡悲來(흥진비래) : 즐거운 일이 지나가면 슬픈 일이 닥쳐온다는 .. 더보기
올해의 사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란? 중국고전 순자 왕제(王制) 편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했다. 이 말은 군주와 신하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존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관정요(貞觀政要)에도 실려 있다. 정관정요는 오긍이 당태종과 신하의 정치문답을 정리한 책으로, 제왕학의 교과서로 명성을 얻어 주로 군주와 제왕들이 탐독하였다. 이 책의 첫머리만 보더라도 당태종이 얼마나 백성의 관점에서 정치를 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군주의 도리는 먼저 백성을 생각하는 것이오. 만일 백성들의 이익을 손상시켜 가면서 자기의 욕심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