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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 '레짐 체인지'란?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정권교체, 체제 변화라는 뜻이다. 현 정치 체제를 구축하고있는 이념이나 가치 등 기존 지배층의 뿌리를 뽑는 정치 변동을 의미한다. 레짐 체인지는 지배계층의 근본적 교체가 없을 경우 외부 또는 내부의 힘에 의해 권력을 교체하도록 외교적, 군사적 압박을 가하는 정치행위를 의미한다. ※ '레짐 체인지'라는 단어는 미국 역사의 초창기부터 등장한다. 18세기 말 신생국이었던 미국은 해군이 없었다. 그래서 독립 이전 미국의 배들은 영국의 보호를 받고 있었다. 독립 후 영국 보호가 사라지면서 리비아,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해적들의 주요 공격 대상이 되었다. 해적들은 미국 선원과 승객을 노예로 팔아버렸고 미국은 매 번 그들의 몸값을 지불하.. 더보기
십상시(十常侍) 십상시(十常侍) ‘십상시’란? 중국 한나라 말 영제(靈帝·재위 168~189) 때 조정을 장악했던 장양, 조충, 하운, 손장 등 10명의 환관을 일컫는다. 이들은 어린 나이로 황제가 된 영제를 주색에 빠지게끔 만들었고, 그 후 정치를 장악한 뒤 넓은 봉토를 소유하고 부모형제들에게도 높은 관직을 나누어 주는 등 실질적인 권력을 휘둘렀다. ※ 영제는 열두 살에 즉위했다. 어린 나이에 외척들 때문에 기를 못 펴던 그는 환관들에 의지해 컸다. 그래서 이들 수장인 장양(張讓)을 아버지, 부수장인 조충(趙忠)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랐다. 십상시의 품 안에서 자라난 영제는 점점 정치에서 멀어지며 주색에 빠지게 된다. 결국 국정을 멀리하게 되고, 이들이 전횡을 일삼자 나라 곳곳에서는 '황건적의 난' 등 반란이 일어났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