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팀(Red Team)’이란? 약점을 공격해 개선 방안을 찾아내는 역할을 부여받은 팀을 말한다. 원래는 군사용어로 아군인 블루팀의 약점을 파악하기 위해 편성하는 가상의 적군(敵軍)을 일컫는다. 레드팀은 기존 조직의 시각에서만 판단해 생기는 오류와 피해를 막기 위해 운용된다.
※ 레드팀은 본래 미군이 적의 입장(레드팀)에서 아군을 공격하게 하고 여기서 드러난 취약점을 개선하는 데서 비롯됐다. 조직 내부의 전략 수립에 개입되지 않은 독립적인 팀이 시뮬레이션을 통해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그 과정에서 취약점을 발견 되짚어보기를 실행한다. 나아가 조직 내 관습적이고 주류적인 관점으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레드팀은 이미 해외에서는 보편화된 제도로, 군대, 기업, 정부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