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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평해튼

 

평해튼

 

 

 

‘평해튼’이란? 평양과 미국 맨해튼을 합성한 신조어이다. 북한의 고위 간부층이나 그들과 결탁한 돈주 세력 등 평양의 상류층이 거주하는 부자동네를 말한다. 이들은 북한에 있는 상위 1% 계층으로 서구의 대표적인 패스트패션제품인 자라와 H&M, 일본의 유니클로 옷을 즐기고, 카푸치노를 마시며 호화로운 생활을 한다.

 

*돈주 : ‘돈의 주인’이란 뜻으로, 1990년대 초반부터 북한에서 자산이 많은 부자를 가리키는 용어

 

 

 

이 용어는 북한 노동당 대회를 취재하기 위해 평양을 방문했던 애나 핏필드 워싱턴포스트(WP) 기자에 의해 처음 사용되었다. 그는 기사를 통해 북한의 상위 1% 부류는 미국 맨해튼 못지않은 윤택한 삶을 즐기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평양의 어두운 뒷모습도 전했다. 김일성광장과 미래과학자거리에는 멀리서 보면 그럴싸한 고층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지만, 가까이서 보면 벽의 타일이 낡아 떨어지고 있고, 전력도 제대로 공급되지 않고 있다고 WP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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