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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헬리콥터 머니

헬리콥터 머니

 

 

 

‘헬리콥터 머니’란?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새로 찍어낸 돈을 헬리콥터에서 뿌리듯 시중에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1969년 미국의 경제학자이자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밀턴 프리드만(Milton Friedman)이 처음 사용한 경제용어이다. 이 정책은 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 인하 등 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을 다 썼는데도 디플레이션 위험이 지속될 때 검토된다.

 

 

‘헬리콥터 머니’는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찍어 뿌리는 방법이다. 예컨대 중앙은행이 찍어낸 돈을 전 국민의 계좌에 입금해주거나, 모든 국민에게 3개월 유효 기한이 있는 상품권을 나눠줘서 단기간 내 소비를 진작시키자는 것이다. 헬리콥터 머니는 기존의 양적 완화와 달리, 돈을 뿌리면 일단 현금을 받는 사람은 영원히 갚을 필요가 없어 부채를 유발하지 않는다.

 

하지만 중앙은행이 정부 재정정책의 보조 도구로 전락할 수 있어 중앙은행들은 반기지 않는 정책이다. 통화정책을 관장하는 중앙은행은 정부로부터 독립된 기관으로 ‘적절한 물가 상승률의 유지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일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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