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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시사상식

시크릿 통장 시크릿 통장 '시크릿 통장'이란? 통장 주인이 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요청해야만 조회나 지급이 가능한 통장을 말한다. '스텔스 통장', '보안계좌'라고도 불리는 이 통장은 계좌소유주인 본인도 인터넷이나 모바일 뱅킹으로 계좌 거래를 할 수 없다. ※ 시크릿 통장은 보이스피싱, 해킹 등 금융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2007년 도입됐다. 당시에는 인터넷뱅킹이 안 된다는 특성이 단점으로만 부각돼 ‘멍텅구리 통장’이라 불리며 소비자에게 외면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남편들의 '비상금 통장'으로 쓰이면서, 이용자가 꾸준히 늘고 있는 상황이다. 더보기
스마트 톨링 (Smart tolling) 스마트 톨링 (Smart tolling) ‘스마트톨링’이란? 차량을 멈추거나 속도를 줄이지 않고 번호판 인식을 통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스마트톨링은 주행속도를 줄이지 않고도 요금징수가 가능해 교통정체해소, CO2 배출량감소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특정 차량이 언제, 어디에서 어디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했다는 기록이 고스란히 남게 되어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일 수 있다. ※ 국토교통부는 2020년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모두 없애고, 달리는 차량의 번호판을 인식해 자동으로 통행료를 결제하는 ‘스마트톨링시스템’이 전면 도입할 것이라 발표했다. 스마트 톨링이 도입되면 무선통신, 영상인식 기술을 활용해 정차나 감속 없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차로변경 중에도 통행료 수납이.. 더보기
고독한 군중 고독한 군중 ‘고독한 군중’이란? 현대 대중사회에서 타인에 둘러싸여 내면의 고립감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의 성향을 나타내는 말이다. 미국의 사회학자 데이비드 리스먼이 1950년에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하였다. 리스먼은 현대 사회의 대중은 소속된 집단으로부터 격리되지 않도록 항상 타인의 눈치를 보며 내적 고립감 및 갈등을 겪는다고 말한다. ※ 데이비드 리스먼은 21세기 대중사회의 인간유형을 전통지향형, 내면지향형, 외부지향형(타인지향형)의 세 가지로 구분하고, 이 순서대로 인류의 사회적 성격이 발전해 왔다고 주장한다. 이 중 타인지향형 현대인들이 바로 ‘고독한 군중’이다. 그는 불안과 고독에 시달리는 ‘고독한 군중’이라는 사회성의 어두운 이면을 날카롭게 분석하여 폭로한다. 군중의 삶은 획일화된 인간, 정치.. 더보기
긱 경제(gig economy) 긱 경제(gig economy) ‘긱 경제’란? 산업현장에서 필요에 따라 사람을 구해 임시로 계약을 맺고 일을 맡기는 형태의 경제 방식을 일컫는다. 노동자 입장에서는 어딘가에 고용돼 있지 않고 필요할 때 일시적으로 일을 하는 ‘임시직 경제’를 가리킨다. 모바일 시대에 접어들면서 이런 형태의 임시직이 급증하고 있다. 택시는 물론 주차대행이나 쇼핑도우미, 가사도우미, 요리사까지도 모바일로 호출할 수 있다. 컨설팅회사 ‘맥킨지앤컴퍼니’는 ‘긱’을 ‘디지털 장터에서 거래되는 기간제 근로’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이들에 의해 주도되는 경제를 ‘긱(Gig) 경제’라고 부른다. ※ 원래 `긱(Gig)'이란 단어는 1920년대 미국 재즈 공연장 주변에서 연주자를 섭외해 짧은 시간에 공연 한 데서 비롯됐다. 이는 하룻밤 .. 더보기
국정조사 국정조사 ‘국정조사’란? 국회가 직접 나서서 중요한 현안을 조사하는 제도를 말한다. 국정조사는 특정사안에 대해 조사가 필요 할 때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에 의해서 실시된다. 조사 사안에 따라 특별 위원회를 구성하거나 해당 상임 위원회에서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며, 직접 관련된 서류의 제출이나 증인출석, 증언, 의견 진술을 요구할 수 있다. ※ 국정조사는 헌법 제61조에 규정돼 있는 국회의 권한으로, 국정에 관한 특정 사건에 대해 국회가 직접 행하는 조사이다. 특검이나 검찰의 수사가 범죄혐의를 찾아 법적 처벌을 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국정조사는 일반 국민들의 눈높이에서 증인들에게 의혹에 대한 질문을 직접 던진다는 데 더 무게를 두고 있다. 국정조사 결과는 '국정조사보고서'로 작성돼 본회의.. 더보기
메타물질(metamaterial) 메타물질(metamaterial) ‘메타물질’이란? 자연계에서는 존재하지 않는 매우 특이한 특성을 가지도록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물질이다. 메타(Meta)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사이에’, ‘넘어서’와 같은 뜻으로, ‘메타물질’은 기존 재료의 한계를 뛰어넘은 새로운 물질이라는 뜻을 가진다. 1967년 러시아 물리학자 빅토르 베스라고(Victor Veslago)가 “빛을 반사시키지 않고, 돌아가게 만드는 물질이 존재한다”는 이론을 학회에 처음 발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 메타물질은 메탈이나 절연체의 작은 입자로 인공 원자를 만들어 자연계에는 존재하지 않는 인위적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원자나 분자로 이뤄진 자연계의 물질과는 달리 메타물질의 단위 인공원자는 파장보다 훨씬 작은 인위적인 구조체로 이뤄진다.. 더보기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북미자유무역협정(North American Free Trade Agreement)’이란? 미국·캐나다·멕시코 3국간 광범위한 자유무역을 추진하기 위해 체결한 협정을 말한다. 세계 최대의 자유무역 블록 중 하나로 인구는 약 4억 7천만 명에 이른다.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은 1994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였다. NAFTA는 미국의 자본과 기술, 캐나다의 자원, 그리고 멕시코의 노동력을 결합시켜 국제 시장에서 막강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최근에는 매일 14억달러(1조 6천억) 규모의 재화가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나들고 있다. 국내 수출주력기업들인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는 비관세 혜택을 노리고 멕시코 현지에 공장을 세워 미국 수출의 전진기지로 활용하거나 계획을 갖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