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하루1분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 스탕달 신드롬(Stendhal syndrome) '스탕달 신드롬'이란? 뛰어난 예술 작품을 보고 순간적으로 느끼는 정신적 흥분이나 혼란상태를 일컫는다. 이 용어는 19세기 프랑스의 문호 스탕달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 과거 유명한 미술품을 감상한 사람 중에 순간적으로 극도의 흥분이나 호흡곤란, 현기증, 위경련, 전신마비 등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스탕달 증후군'이라 부른다. ※ 프랑스의 작가 스탕달(Stendhal)은 1817년 이탈리아 피렌체에 있는 산타크로체 성당에서 레니(Guido Reni)의 "베아트리체 첸치"을 관람하고 나오던 중 무릎에 힘이 빠지고 심장이 빠르게 뛰는 것을 경험했다. 스탕달은 자신이 겪은 현상을 자신의 책 "나폴리와 피렌체-밀라노에서 레기오까지의 여행"에 묘사했.. 더보기
오성운동(Five Star Movement, Movimento 5 stelle, M5S) 오성운동(Five Star Movement, Movimento 5 stelle, M5S) ‘오성운동’이란? 기성 정치권의 부패를 강력히 비난하며 인기를 얻은 이탈리아 신생 정당이다.코미디언 출신의 베페 그릴로가 2009년 창당했으며, 이탈리아 경제위기와 정치권의 부정부패, 남북지역 간 격차와 소외 등 무능한 기성 정치권을 비판하면서 존재를 알렸다. ※ 오성운동은 기존 정치에 대한 회의감 때문에 오성운동에 당(party) 대신 운동(movement)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2009년 당시 이탈리아 주류 언론과 정치권에서 비웃음만 샀던 오성운동은 2013년 총선부터 크게 주목받기 시작했고, 총선에서 25.5%를 득표하며 제2당(제1야당)에 올랐다. 이탈리아는 포퓰리즘 열풍과 함께 지난 12월 4일 개헌안에 대.. 더보기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Tipping Point) ‘티핑포인트’란? 어떤 현상이 처음에는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 어느 순간 균형을 깨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그 시점을 말한다.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란 역학(疫學)에서 따온 말로 바이러스가 병을 일으킬 만큼의 수에 다다르는 순간을 가리킨다. 이 용어는 말콤 글래드웰의 동명의 저서가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유명해졌다. ※ 티핑포인트는 원래 노벨경제학상을 받은 토머스 셰링(Thomas Schelling) ‘분리의 모델(1969)’이라는 논문에서 제시한 ‘티핑 이론’에 나오는 개념이다. ‘갑자기 뒤집히는 점’이란 뜻으로 때로는 엄청난 변화가 작은 일들에서 시작될 수 있고 대단히 급속하게 발생할 수 있다는의미로 사용된다. 티핑포인트는 마케팅에서.. 더보기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테크노크라트’란? 과학적 지식이나 전문적 기술을 지닌 기술 관료를 의미한다. 이들은 전문적 기술이나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전문가 집단으로, 사회나 조직의 정책결정 및 의사결정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테크노크라시(technocracy)’는 기술(technology)과 관료(bureaucracy)의 합성어로, 전문적 지식이나 과학기술 등에 의한 지배를 말한다. 여기서 테크노크라시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을 ‘테크노크라트’(technocrat ; 기술관료)라고 부른다. 현대사회에서는 과학적 지식이나 기술의 소유 자체가 결정권 또는 권력으로 작용하며, 이들의 정치적 중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더보기
카페라떼 효과(caffe latte effect) 카페라떼 효과(caffe latte effect) ‘카페라떼 효과’란? 카페라떼 한 잔과 같이 자연스럽게 소비되는 소액을 아낄 경우 기대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는 용어다. 이 용어는 미국의 재테크 전문가인 데이비드 바흐가 맨 처음 사용한 용어로, 불필요한 지출을 없애고 그 금액을 저축하는 행위의 효과를 설명하는 말이다. 더보기
올해의 사자성어 올해의 사자성어 ‘군주민수(君舟民水)’란? 중국고전 순자 왕제(王制) 편에 나오는 사자성어이다. '백성은 물, 임금은 배이니, 강물의 힘으로 배를 뜨게 하지만 강물이 화가 나면 배를 뒤집을 수도 있다'는 뜻이다. ※ 전국의 대학 교수들이 올해의 사자성어로 ‘군주민수(君舟民水)’를 선정했다. 이 말은 군주와 신하의 긴밀한 협력과 상호 존중을 의미하는 것으로 정관정요(貞觀政要)에도 실려 있다. 정관정요는 오긍이 당태종과 신하의 정치문답을 정리한 책으로, 제왕학의 교과서로 명성을 얻어 주로 군주와 제왕들이 탐독하였다. 이 책의 첫머리만 보더라도 당태종이 얼마나 백성의 관점에서 정치를 하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군주의 도리는 먼저 백성을 생각하는 것이오. 만일 백성들의 이익을 손상시켜 가면서 자기의 욕심을 .. 더보기
키친 캐비닛 키친 캐비닛 ‘키친 캐비닛’이란? 대통령의 식사에 초대받아 담소를 나눌 정도로 가까운 지인들을 뜻한다. 우리말로는 '비공식 자문위원' 정도로 해석되며, 대통령에게 여론을 전달하는 통로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제7대 미국 대통령 앤드류 잭슨이 참모들과의 견해차이로 갈등할 때 정부 내각(parlor cabinet)이 아닌 외부 관계자들에게 정치적 조언을 얻자 반대파가 이를 비판하기 위해 쓰기 시작했다. 오늘날 대통령이 비공식적인 조언을 얻는 조력자라는 의미로 흔히 쓰이고 있다. ※ 미국 가정에선 일반 손님은 응접실(Parlor)까지만 들이고, 친한 사이만 주방(Kitchen) 출입을 허용한다. 이에 빗대 미국 정가에선 잭슨 대통령 재임 이후 공식 내각을 ‘팔러 캐비닛’, 비공식 자문위원을 ‘키친 캐비닛’으로.. 더보기
십상시(十常侍) 십상시(十常侍) ‘십상시’란? 중국 한나라 말 영제(靈帝·재위 168~189) 때 조정을 장악했던 장양, 조충, 하운, 손장 등 10명의 환관을 일컫는다. 이들은 어린 나이로 황제가 된 영제를 주색에 빠지게끔 만들었고, 그 후 정치를 장악한 뒤 넓은 봉토를 소유하고 부모형제들에게도 높은 관직을 나누어 주는 등 실질적인 권력을 휘둘렀다. ※ 영제는 열두 살에 즉위했다. 어린 나이에 외척들 때문에 기를 못 펴던 그는 환관들에 의지해 컸다. 그래서 이들 수장인 장양(張讓)을 아버지, 부수장인 조충(趙忠)을 어머니라 부르며 따랐다. 십상시의 품 안에서 자라난 영제는 점점 정치에서 멀어지며 주색에 빠지게 된다. 결국 국정을 멀리하게 되고, 이들이 전횡을 일삼자 나라 곳곳에서는 '황건적의 난' 등 반란이 일어났다... 더보기
코스피와 코스피200 지수 코스피와 코스피200 지수 ‘코스피’는 국내 ‘종합주가지수’를 말한다. 주가지수는 주가가 과거에 비해 얼마나 뛰었는지 조사를 한 것으로, 우리나라 경제 상황을 총체적으로 보여준다. 한편 ‘코스피200’ 지수는 9개 업종별로 시가총액이 상위권에 속하고 거래량이 많은 200개 종목을 선별하여 이 주식 가격의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 지수는 선물, 옵션 같은 파생 상품 거래와 인덱스펀드에 많이 활용되고 있다. ※코스피 200에 포함되어 있는 종목들은 모두 시장 대표성, 유동성, 업종 대표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전체 종목을 어업, 광업, 제조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서비스업, 통신업, 금융서비스업, 오락문화서비스업 등 9개 업종군으로 분류한 후 시가총액과 거래량 비중이 높은 종목들을 우선 선정하고 .. 더보기
하나의 중국 하나의 중국 '하나의 중국'이란? 중국 대륙과 타이완·홍콩·마카오는 나누어질 수 없다는 것으로 이는 모두 중국 영토에 해당하며 합법적인 정부는 오로지 중국 하나라는 주장을 뜻한다. 현재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등의 국가들은 유일 합법 정부를 주장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의 뜻을 존중하고 있다. ※ 최근 트럼프와 타이완 총통 차이잉원의 통화 사실이 공개되자, 중국이 발칵 뒤집혔다. 미국과 타이완 정상 간의 통화는 1979년 미·중 국교 정상화 이후 37년 만의 일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과의 갈등전선을 확대할 조짐을 보이면서 미·중 간 힘겨루기는 앞으로 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