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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에펠탑 효과

 

 

 

 

에펠탑 효과

‘에펠탑 효과(Eiffel Tower Effect)’란? 처음에는 싫어하거나 무관심했지만 대상을 자주 접하다보면 거부감이 사라지고 호감으로 변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프랑스 파리에 에펠탑이 처음 들어설 당시 사람들은 에펠탑을 흉물이라고 비난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에펠탑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졌고 나중에는 에펠탑을 매력적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미국의 심리학자 로버트 자이언스가 명명한 용어로 ‘단순 노출 효과’ 또는 ‘친숙성 원리’라고도 부른다.



로버트 자이언스 교수는 단순노출효과(Mere exposure effect)에 관한 실험을 했다. 그는 대학생들에게 12장의 얼굴 사진들을 무작위로 수차례 보여 주고 얼마나 호감을 느끼는지를 측정했다. 사진을 보여주는 횟수를 0회, 1회, 2회, 5회, 10회, 25회 등 6가지 조건으로 나누고 각각의 호감도를 분석한 결과 사진을 보여 주는 횟수가 증가할수록 호감도가 높아졌다.


에펠탑 효과(단순노출 효과)는 광고에서도 이용된다. 제품을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보여 줌으로써 브랜드의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려는 목적이다. 예컨대 치약이나 화장지 같은 낮은 가격의 일상용품은 제품의 특성을 설명하기보다 반복적인 노출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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