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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돈주

 

 

 

 

돈주

‘돈주(金主)’란? 북한 경제를 떠받치는 신흥 부유층을 말한다. 다양한 상업 활동을 통해 여유 자금을 축적한 사람들로 대략 1만 달러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재일 교포와 화교를 비롯해 무역 외화벌이 일꾼, 장사꾼, 밀수꾼 등 그 주체가 매우 다양하다. 북한 내에 최대 20만 명이 활동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최근에는 금융업, 건설업, 운송업, 광산업, 서비스업까지 분야를 넓히고 있다.



돈주는 ‘돈의 주인’이라는 뜻이다. 돈주의 범위는 장마당(북한의 시장)에서 돈놀이를 하는 일수꾼부터 거액을 돈을 굴리는 슈퍼리치까지 폭이 넓은데, 대부분은 사업을 하는 신흥자본가 계급이다. 현재 북한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사업이나 개발에는 어김없이 돈주들의 자본이 투자된다. 돈주의 활동 영역은 국내에 국한 되지 않으며, 미국인과도 거부감 없이 교류한다.


권력제일주의였던 북한에서 돈의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돈만 있으면 지주 아들도 입당이 가능하다. 예전 같으면 탈북하다 걸리면 무조건 사살이었지만 지금은 돈만 내면 풀려나온다. 북한은 현재 권력에서 자본으로 힘이 옮겨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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