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변호인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이란? 어떤 사안의 결함을 찾기 위해 일부러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을 말한다. 중세 가톨릭교회는 성인(聖人)을 추대할 때 후보자의 결함을 찾아내는 ‘악마의 변호인’을 임명했다. 이는 의사결정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반대 입장을 취하는 사람을 두어 내부 비판과 견제 역할을 맡도록 하기 위해서다.
악마의 변호인(Devil’s Advocate)은 의도적으로 선의의 비판을 가하면서 열띤 논의가 이뤄지도록 유도한다. 이들은 모두가 찬성할 때 반대의 목소리를 내는 비판자 역할을 하면서 다른 대안이 있는지를 모색한다. 다수 의견에 맞서 반론을 펴면서 조직 내부 의사결정이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것을 막아 합리적인 결론을 도출하는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