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썸네일형 리스트형 예대율 예대율 ‘예대율’이란? 은행의 예금 잔액에 대한 대출금 잔액의 비율로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를 말한다. 예대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해당 금융기관이 들어온 자금보다 더 많은 자금을 대출해주고 있다는 뜻으로 건전성이 악화되고 있다는 의미이다. 반대로 예대율이 감소했다는 것은 은행이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지 못한다고 볼 수 있다. 현재 금융당국은 은행에 대해 예대율을 100% 이내로 관리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지난 27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해 은행 예대율 규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가계대출 예대율 가중치를 상향(15%)하고 기업대출은 하향(-15%) 조정하되 개인사업자대출 가중치는 현행과 동일한 수준(0%)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는 당국이 가계대출로 과도하게 쏠린 자금을.. 더보기 ISD ISD ‘ISD(Investor-State Dispute, 투자자-국가 소송)’란? 해외투자자가 상대국의 법령·정책 등에 의해 피해를 입었을 경우 국제중재를 통해 손해배상을 받도록 하는 제도다. 1966년 ‘국가와 다른 국가의 국민 간 투자분쟁 해결에 관한 협약(워싱턴협약)’에 의해 도입되었으며 147개국이 참여한 세계은행 산하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가 중재 절차를 수행한다. ISD는 해외투자자가 무역협정 등을 통한 거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당한 차별대우를 막고 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외국인 투자자는 상대 국가의 투자계약 위반 등 부당한 조치로 손해를 입은 경우 국제 중재 기관에 투자 유치국 정부를 상대로 직접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다. 그동안 우리 정부는 투기자본 등에 의해.. 더보기 더블 아이리시 더블 아이리시 ‘더블 아이리시(Double Irish)’란? 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자회사의 수익금을 이동시킨 후 이를 다시 버뮤다 등 조세회피처로 옮겨 세금을 최소화하는 조세회피기법을 말한다. 아일랜드는 전 세계에서 법인세 혜택이 많기로 유명한 나라로, 글로벌 기업인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은 더블아이리시를 이용해 무수히 많은 혜택을 누렸다. 더블아이리시는 법인세율이 낮은 아일랜드의 세법을 이용해 글로벌기업들이 2개의 법인을 세워 세금을 회피하는 방식이다. 예컨대 구글(Google)은 아일랜드에 해외법인을 설립하고 그 법인의 관리회사는 법인세율이 제로인 버뮤다에 두고 있다. 아일랜드 세법에서는 관리회사가 있는 곳에 과세관할권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인데 결국 이 해외법인은 세금 부담이.. 더보기 빅블러 빅블러 ‘빅블러(Big Blur)’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혁신적인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산업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블러(Blur)는 흐릿해진다는 뜻을 가진 영어단어로, 미래학자인 스탠 데이비스가 자신의 저서 에서 처음 사용했다. 산업 간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사업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경계의 붕괴로 등장한 우버(Uber)나 에어비앤비(Airbnb), 금융과 IT 기술 간의 융합으로 나타난 핀테크 산업을 들 수 있다. 빅블러 현상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보기 MMF MMF ‘MMF(Money Market Fund)’란? 고객들의 투자자금을 모아 금리가 높은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하는 상품을 뜻한다. 주로 양도성예금증서(CD)나 기업어음(CP) 등 단기 금융자산에 집중 투자하여 얻은 수익을 고객들에게 되돌려주는 상품이다. 가입금액의 제한이 없고 시중실세금리를 잘 반영해 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적 상품이다. MMF는 하루만 맡겨도 꽤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자유 입출금통장처럼 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하고 짧은 기간에 수익을 올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 시중 금리 변동에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수익이 안정적이며 수수료 없이 언제든 환매가 가능해 단기로 자금을 운용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하지만 MMF는 '펀드'의 성격이라 결제계좌 기능은 하지 못.. 더보기 LTV LTV 'LTV(loan to value ratio)'란? ‘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 주택을 담보로 얼마를 대출받을 수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LTV가 70%이다”라는 말은 아파트 시세의 70% 까지만 빌려주겠다는 의미이다. 즉 아파트 가격이 3억 원이면 최대 2억1,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LTV는 부동산 경기가 과열 되었을 때 생겨난 개념으로, 정부는 2002년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LTV를 도입했다. 또 연관된 개념의 DTI는 LTV와 같이 묶여 등장했다. 쉽게 말해 DTI는 “나의 연봉으로 얼마만큼 빌릴 수 있나?”라는 의미로, 자신의 총 소득에 비례해서 대출 한도를 정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일 총부채상환비율(DTI)과 주택담보인.. 더보기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 ‘스튜어드십 코드(stewardship code)’란? 서양의 큰 저택에서 주인 대신 집안일을 맡아 보는 집사(steward)처럼, 기관투자가들이 투자를 할 때 맡은 돈을 자기 돈처럼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해 운용해야 한다는 행동지침을 의미한다. ※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가가 금융회사 경영진의 잘못된 위험 관리를 견제하지 못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2010년 영국이 가장 먼저 도입하였다. 이 제도는 기관투자가의 역할을 단순히 주식 보유와 그에 따른 의결권 행사에 한정하지 않는다. 오히려 기업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투자대상 회사의 경영에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게 핵심이다. 한국의 경우 2016년 12월 한국판 스튜어드십 코드를 공표하고 시행에 들어간 바 있다. 스튜.. 더보기 갭투자 갭투자 ‘갭투자’란?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차이(gap)가 적은 주택을 매입한 뒤 집값이 오르면 이를 되팔아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방식이다. 집값과 전셋값의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기법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매입하게 된다. ※ 예를 들어 4억원짜리 아파트의 전세가 3억6000만원이면 4000만원을 가지고 집을 산 뒤 2년 후 값이 오르면 다시 팔아 시세차익을 챙기는 것이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세 제도가 있는 우리나라에서만 가능한 투자방식이다. 단, 갭투자는 집값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제에서 출발한다. 만약 집값이 떨어지면 고스란히 빚으로 돌아오게 되므로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 DSR DSR 'DSR(Debt Service Ratio)'이란? 1년 간 갚아야 하는 대출이자와 대출원금을 소득과 비교해 계산한 수치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말한다. 대출자가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때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은 물론 신용대출과 카드론·자동차 할부금·임대보증금 등 대출자가 해마다 갚는 모든 빚이 연봉에서 얼마나 차지하는지를 나타내는 비율이다. 즉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을 따진 뒤 상환능력에 맞게 빌려주는 관리 방식을 ‘DSR’이라 부른다. ※ 현재 이용되는 DTI(Debt to Income Ratio·총부채상환비율)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에 신용대출, 자동차 할부 등 다른 대출의 이자만 더한 값을 연 소득으로 나눠 대출 한도를 계산하는 방식이다. 반면 DSR은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뿐 아니라 모든.. 더보기 이더리움 이더리움 ‘이더리움(Ethereum)’이란? 2014년 비탈리크 부테린(Vitalik Buterin)이 개발한 가상화폐의 일종이다.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에 화폐거래 기록뿐 아니라 계약서 등 추가 정보를 기록할 수 있어 비트코인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한 형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가상화폐는 ‘현금 없는 사회’를 대변하는 상징물로, 기존 지폐와 동전의 퇴장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 가상화폐는 비트코인만 있는 것이 아니다. 대시와 이더리움, 라이트코인 등 약 800종에 달하는 가상화폐가 존재하고 있다. 그 중 비트코인은 시가총액 약 20조원으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의 90%를 차지하고 있고 그 뒤를 이더리움이 5조원으로 자리잡고 있다(4월 27일 기준). 최근 비트코인 외 다.. 더보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