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금리 공금리 ‘공금리’란? 금융당국이 금리가 큰 폭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해놓은 금리를 말한다. 다른 말로 명목금리, 표면금리, 규제금리, 정책금리라고도 한다. 한국은행의 *공정금리가 대표적인 공금리다. ※ 실세금리는 중앙은행이나 정부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 금융기업이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보통 가정에서 시중은행에 예금하거나 주택을 담보를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 즉 ‘이자율’을 실세금리라 보면 된다. 한편 금융기관이 적용하는 금리는 공금리인 중앙은행 금리가 가장 낮고, 그 다음 실세금리인 은행금리, 마지막으로 제 2금융권 금리가 높다. *공정금리 : 한국은행이 일반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공정금리는 한 나라 금융시장의 표준금리로 여러 가지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더보기 공유지의 비극 공유지의 비극 ‘공유지의 비극(Tragedy of the Commons)’이란? 소유권이 없는 공공자원을 공유할 경우 사람들의 남용으로 인해 자원이 쉽게 고갈될 수 있다는 이론이다. 1833년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포스터 로이드가 처음 소개했다. 그는 공유자원의 이용을 개인의 자율에 맡길 경우 공익은 훼손되어 결국 개개인의 이익 자체까지 훼손된다고 보았다. ※ 영국의 한 마을에 목초가 풍부해 가축을 기르기 좋은 초원이 있었다. 초원 가까이 살던 목동들은 소를 끌고 와서 풀을 먹였다. 처음에는 소가 적어 마음껏 풀을 뜯어먹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점점 많은 목동들이 몰려오면서 어느 순간 초원은 폐허가 되었다. 목동들은 소들이 풀을 먹는 데에만 관심이 있지 초원 관리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이다... 더보기 보합세 보합세 ‘보합세’란? 시세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증시나 주택, 환율, 유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사용한다. 시세의 변화폭은 작지만 전날대비 조금 오른 상태를 ‘강보합’, 조금 내린 상태를 ‘약보합’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시세가 올랐는데 더 오를 조짐이 있는 상태를 ‘강세’, 시세가 내렸는데 앞으로 더 내릴 조짐이 있는 상태를 ‘약세’라고 부른다. ‘혼조세’는 보합세와 반대되는 용어로 주가가 상승세와 하락세를 왔다 갔다 하며 뒤섞여 있는 모습을 뜻한다. 즉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말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하지만 혼조세의 불안 이면에는 시장의 활기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더보기 제롬 파월 제롬 파월 ‘제롬 파월’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에 지명된 인물이다. 변호사이자 비경제학자 출신으로 워싱턴 정가와 월스트리트 금융가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2년 이사로 연준에 합류했으며, 정치성향은 공화당에 가깝고 경제성향은 온건한 비둘기파다. 파월이 의장에 취임하면 폴 볼커 이후 30년 만에 경제학박사가 아닌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또 현 옐런 의장이 물러나면서 연준 의장을 연임하는 관행도 38년 만에 깨지게 된다. 파월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이른바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점진적이고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경제성장을 떠받쳐 주기 바라는 믿음에서 파월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이 상원 .. 더보기 화이트리스트 화이트리스트 ‘화이트리스트(White List)’란? 친정부 성향의 단체에 지원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즉 제거하거나 보복할 인물들의 명단을 뜻하는 블랙리스트와 반대되는 개념이다. 다른 의미로는 개인정보 유출을 시도하는 피싱 사이트나 허위사이트가 아닌 검증된 사이트들을 별도로 등록한 리스트를 말하기도 한다. ※ 정치계에서 사용하는 화이트리스트는 블랙리스트와 반대되는 개념으로, 일종의 ‘지원 독려’ 리스트다. 즉 정부가 의도를 가지고 특별히 지원한 문화인이나 문화 콘텐츠를 말한다. 과거 박근혜 정부 시절 자신의 입맛에 맞는 영화나 제작자, 배우에게 문화부 지원금을 주는 등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등장했다. 지난 20일 검찰은 대한민국재향경우회(경우회) 관계 회사를 추가로 압수수색 한 바 있다. 또 전.. 더보기 데가지즘 데가지즘 ‘데가지즘(dégagisme)’이란? 프랑스어로 ‘구(舊)체제나 옛 인물의 청산’을 뜻한다. 원래 튀니지에서 시작된 용어로, 2011년 아랍의 봄이 발생했을 때 독재자 벤 알리의 퇴진을 요구하며 외친 구호(dégager: 물러나라)이다. 이후 2017 프랑스 대선에서 급진 좌파 후보인 장뤼크 멜랑숑이 이 용어를 언급하면서 널리 사용되었다. ※ 유럽에서는 데가지즘 현상과 함께 ‘30대 젊은 정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정치권을 향한 염증이 커지고 변화를 향한 열망이 확산되면서 보수·진보를 가리지 않고 젊은 지도자가 각광을 받는 모습이다. 프랑스의 경우 지난 5월 대선에서 만 39세 정치 신예 에마뉘엘 마크롱이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으며, 지난 15일 오스트리아에서는 만 31세의 세바스티안 쿠.. 더보기 메타인지 메타인지 ‘메타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에 대해 스스로 깨닫고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다. 한 단계 고차원을 의미하는 ‘메타’와 어떤 사실을 안다는 뜻의 ‘인지’를 합친 용어다. 이 능력이 뛰어난 사람은 자신의 사고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평가가 가능하다. ※ 메타인지란 간단히 말해 ‘나를 아는 것’이다. 내가 아는 것은 무엇이고 내가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를 구별해내는 능력이다. 세상에는 내가 설명할 수 없는 지식과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지식 두 종류가 있다. 메타인지는 단순히 아는 것 같다는 느낌이 아니라 내가 설명할 수 있는 진짜지식을 의미한다. 더보기 시가총액 시가총액 ‘시가총액(時價總額)’이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값을 합한 액수를 의미한다. ‘시가(時價)’는 시시각각(時) 달라지는 가격(價)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날그날 주식시장이 마감하는 때의 종가에 따라 매겨진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의 규모와 영향력을 표시하는 것은 물론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 ※ 시가총액은 모든 전체 상장주식을 시가(時價)로 평가한 금액이다. 보통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에서 그 기업의 덩치를 뜻하며, 회사규모를 나타내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더보기 유라시아경제연합 유라시아경제연합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Eurasian Economic Union)’이란?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옛 소련권 국가들의 연합체이자 경제공동체를 말한다. 2015년 1월 정식 출범했으며, 유럽연합(EU)과 같은 공동시장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벨라루시, 키르기스스탄, 아르메니아 등 구 소련권 5개국이 가입해 있으며, 향후 타지키스탄 등 유라시아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 EAEU는 한국의 FTA 비체결 지역 중 가장 큰 시장이다. 원유, 가스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고 인구 1억8000만명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정학적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관통하고 있어 잠재력이 큰 유망 신흥시장이다. 최근 글로벌 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EA.. 더보기 EMP EMP ‘EMP(Electromagnetic Pulse)’란? 강력한 전자기파를 뜻한다. 핵폭탄이나 EMP탄이 투하되었을 때 발생하며, 일정 반경 내의 모든 통신장비와 컴퓨터, 이동 수단, 전산망, 군사용 장비 등을 마비시킨다. ※ EMP 현상은 1962년에 최초로 발견되었다. 미국은 핵실험을 위해 태평양 존스턴섬 에톨 상공 400㎞에서 300kt급 핵을 고공 폭발시켰는데, 1400㎞나 떨어진 하와이의 교통신호 체계와 라디오 방송 등 통신 기능이 중단됐다. 당시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었으나 그 후에 이러한 현상이 공중 핵폭발 때 방출된 엄청난 규모의 전자기펄스(EMP)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