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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시사상식

노란 조끼 시위 노란 조끼 시위 ‘노란 조끼 시위’란? 한 달째 프랑스 전역을 뒤흔들고 있는 시위대를 일컫는다. 지난달 17일 프랑스 대통령인 에마뉘엘 마크롱이 유류세 인상을 발표하자 이에 반대하는 운송업자들이 노란색 조끼를 입고 나오면서 ‘노란 조끼 시위’란 별칭이 붙었다. 이후 시위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대규모 폭력 사태로 번졌고, 마크롱 대통령 사임을 요구하는 등 반정부 시위로 확산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은 40대 대통령으로 `유럽 개혁의 아이콘`으로 불린다. 지난해 5월 취임한 마크롱은 각종 개혁 작업을 추진할 때마다 반대 시위에 직면했지만 자신의 정책을 보류하지 않았다. 하지만 노란조끼를 입은 성난 민심에 결국 고집을 꺾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대국민 사과 담화문을 생방송으로 발표하고 자신이 그동안 .. 더보기
오소렉시아 너보사 오소렉시아 너보사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orexia Nervosa)’란? 건강한 식습관에 대한 과도한 집착을 말한다. 칼로리와 식재료의 성분 등을 과도하게 따지면서 식단을 제어하려는 사람들로, 먹는 것에 대한 제약이 심하고 완벽하게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종의 강박증으로 ‘먹는 것’이 지나치게 부각되면서 나타난 부작용이다. ‘오소렉시아 너보사(Orthorexia Nervosa)’는 1997년 미국 콜로라도주 외과의사인 스티븐 브래트만 박사가 고안한 용어다. 그리스어로 'Orthos'는 '바른'을 의미하고, 'Orexis'는 식욕을 뜻한다. 최근 들어 오소렉시아가 증가하는 이유는 길어진 수명에 따라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때문에 언론 매체에서는 이.. 더보기
누리온 누리온 ‘누리온’이란? 국가 슈퍼컴퓨터 5호기를 말하는 것으로 2018년 12월 정식 서비스가 시작된다. 개인용 PC 약 2만대에 해당하는 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1초에 2경 5700조번의 부동 소수점 연산이 가능하다. 기존에 자원부족으로 연구에 한계가 있었던 우주의 기원 등 초거대문제 해결은 물론이고, 자연재해, 교통문제 등 국가·사회 현안 해결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1988년부터 슈퍼컴퓨터 1~4호기를 도입해 국산 자동차 설계·제작을 비롯해 액체로켓 엔진 시뮬레이션 등을 수행했다. 지난달 도입한 누리온은 노후화되고 포화된 슈퍼컴퓨터 4호기를 대체한 것으로 올해 6월 기준 세계 11위에 해당하는 성능이다. 우주, 생명·의료, 항공, 에너지·환경, 신소재 등 연구개발(R&D)과 신제품 개.. 더보기
탄력 근로제 탄력 근로제 ‘탄력 근로제’란? 업무량에 따라 근로시간을 늘리고 줄이면서 평균 근로시간을 주당 52시간에 맞도록 조정하는 제도다. 예를 들어 업무가 몰리는 한 달 동안은 주당 60시간까지 8시간 늘리고, 업무가 적은 한 달은 주당 44시간으로 8시간을 줄이면 두 달 동안의 평균 근로시간은 주당 52시간이 된다. 현행법상 2주 이내만 운용이 가능하고 2주 이상은 노사 합의가 필수이며 3개월 단위로만 가능하다. 정부·여당은 현행 근로기준법 상 최장 3개월인 단위기간을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이 논의를 복잡하게 만든 것은 근로시간 보단 임금삭감 부분이다. 기존 근로기준법에선 휴일·연장근로의 수당을 기존 통상임금보다 많이 줘야 했지만, 탄력근로제가 시행되면 할증 적용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더보기
보합세 보합세 ‘보합세’란? 시세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증시나 주택, 환율, 유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사용한다. 시세의 변화폭은 작지만 전날대비 조금 오른 상태를 ‘강보합’, 조금 내린 상태를 ‘약보합’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시세가 올랐는데 더 오를 조짐이 있는 상태를 ‘강세’, 시세가 내렸는데 앞으로 더 내릴 조짐이 있는 상태를 ‘약세’라고 부른다. ‘혼조세’는 보합세와 반대되는 용어로, 주가가 상승세와 하락세를 왔다 갔다 하며 뒤섞여 있는 모습을 뜻한다. 즉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말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하지만 혼조세의 불안 이면에는 시장의 활기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더보기
그린닷 그린닷 ‘그린닷(green dot)’이란? 최근 네이버가 새롭게 발표한 모바일 첫 화면을 말한다. 기존 네이버가 녹색 창에 문자 검색 도구였다면, 그린닷은 음성·위치·이미지 등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도구이자 연결의 시작점이다.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의 아래쪽에 그린닷을 배치했고 한 번의 터치로 다양한 기능을 추가 및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녹색의 동그라미 버튼 모양의 그린닷은 버튼을 눌렀을 때 나타나는 두 개의 휠 중 상단의 휠에는 메일, 카페, 블로그, 뉴스판을 비롯한 다양한 서비스가 표시되며, 네이버에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해주고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더보기
에어포칼립스 에어포칼립스 ‘에어포칼립스(airpocalypse)’란? 공기(air)와 종말(apocalypse)의 합성어로,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재앙을 뜻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중국의 대기오염 상황을 묘사하기 위해 처음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린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대기오염 수치는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발생한 대기오염을 모두 합친 수보다 높다고 한다. 또한 최근 홍콩 중문대 연구 결과에 따르면 중국은 오존과 초미세먼지 등 심각한 대기오염으로 인해 연간 2670억위안(약 43조40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으며, 조기 사망자도 11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OECD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5년간 OECD 국가의 연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15um/m³.. 더보기
프레이밍 이펙트 프레이밍 이펙트 ‘프레이밍 이펙트(Framing effect)’란? 동일한 사건이 개인의 선택이나 판단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나타낸 말이다. 프레이밍(Framing)은 ‘틀’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람은 저마다 사고의 틀을 가지고 있어서 이 틀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게 된다. 예컨대 의사가 환자에게 수술해서 살아날 확률이 80%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수술로 인해 죽을 확률이 20%라고 말할 수도 있다. 프레이밍 효과는 어떤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해석이나 판단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러한 관점(프레임)은 정보 제공자부터 시작되며, 개인의 의사결정에 막강한 영향을 끼친다. 프레이밍과 같은 인식의 틀은 본질적으로 특정 측면에 선택적으로 집중하는 인간 인식의 한계에서.. 더보기
프롭테크 프롭테크 ‘프롭테크(Prop Tech)’란? 정보기술을 결합한 혁신적인 부동산서비스 산업을 말한다. 부동산(property)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전통적으로 로테크 산업에 속했던 부동산이 IT 기술과 결합해 새롭게 태어난 신 디지털 산업분야이다. 프롭테크 비즈니스 영역은 크게 중개 및 임대, 부동산 관리, 프로젝트 개발, 투자 및 자금 조달 분야로 분류할 수 있다. 프롭테크(Prop Tech) 서비스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을 이용한 부동산 중개 서비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부동산 가치 평가, 부동산 임대 관리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국내 프롭테크 시장은 주로 직방, 다방으로 대표되는 부동산 중개 서비스에 한정됐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는 인공지능(AI),.. 더보기
문샷 싱킹 문샷 싱킹 ‘문샷 싱킹(MoonShot Thinking)’이란? 달에 로켓을 보내려는 것처럼 새로운 문제에 도전하는 과감한 사고체계를 의미한다. 예를 들면 달을 좀 더 잘 보기 위해 망원경 성능을 높이는 대신 달에 갈 수 있는 탐사선(moonshot)을 제작하겠다는 생각을 말한다. ‘문샷 싱킹’은 미국의 존 F 케네디 대통령에게서 비롯됐다. 1962년 9월 12일 케네디 대통령은 달에 탐사선을 보내겠다고 선언해 세계를 깜짝 놀래켰다. 달을 조금 더 잘 보기 위해 망원경의 성능을 높이는 게 아니라 아예 달에 사람을 보내겠다는 것이었다. 즉 처음부터 10% 개선하기보다 10배 혁신을 하겠다는 급진적이고도 과감한 생각이다. 문샷싱킹은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처음부터 그 문제를 ‘고쳐야 할 것(need to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