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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시사상식

그랩 그랩 ‘그랩(Grab)’이란? 동남아시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2012년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에 재학 중이던 말레이시아 출신 앤서니 탄(Anthony Tan)이 설립했으며, 1억 3000여만 명의 소비자에게 차량 예약뿐 아니라 음식 배달, 금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그랩은 싱가포르에 본부를 둔 공유차량 업체로, 동남아시아의 우버로 불린다. 중국의 디디(DiDi), 미국의 우버(Uber)에 견줄 정도로 성장했으며, '데카콘(설립 10년만에 기업가치 10조원)' 기업이다. 현재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 미얀마 등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그랩(Grab)에 31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더보기
정박 효과 정박 효과 ‘정박 효과(Anchoring effect)’란? 배가 어느 한 지점에서 닻(Anchor)을 내렸을 때 일정 거리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것처럼 인간의 사고가 초기 기준값에 따라 제한되는 경우를 말한다. 사람들은 어떤 판단을 할 때 초기 정보를 기준점으로 하여 그 범위 안에서만 해당 정보를 해석하고 받아들이게 된다. 정박 효과(Anchoring effect)는 행동경제학에서 사고의 한계를 설명하는 표현이다. 즉 사람들은 수치화된 값을 추정할 때 초깃값에 의존한다. 예컨대 집값을 추정할 때 공시지가를 고려하는 식이다. 정박효과는 강력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음에도 이를 의식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첫 기준점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보기
과소유 증후군 과소유 증후군 ‘과소유 증후군’이란? 돈이나 물건을 더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 우울, 스트레스, 불안 등의 증세를 보이는 것을 말한다. 미국의 문화예측 전문가이자 저널리스트인 제임스 월먼이 제시한 용어로, 그는 더 이상 물리적 소유가 우리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월먼은 자신의 저서 ‘과소유 증후군’에서 과소유가 나타나는 원인은 소비중심주의 사회에 있다고 보았다. 20세기 이후 기술발전으로 과잉생산이 이루어지면서 정부와 기업에서는 소비를 부추겼고, 그 결과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과잉소비시대를 맞이했다. 사람들은 더 많은 물건, 더 좋은 물건들을 소유하는 것이 성공이자 행복이라고 생각했고, 세계 곳곳에 물질만능주의 소비문화가 조성되었다. 월먼은 과소유에 대한 해법으로 소유보다 체험을 권한다. .. 더보기
미세먼지 특별법 미세먼지 특별법 ‘미세먼지 특별법’이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지칭하는 말로, 미세먼지 농도가 심각한 수준에 이를 경우 이를 저감하기 위한 권한과 조치를 지자체에 부여한 것을 말한다. 앞으로 시도지사는 당일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 당 50㎍을 초과하고 다음날도 50㎍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할 수 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시도지사는 조례를 통해 오래된 경유차 등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게 된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더보기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예비타당성 조사제도 ‘예비타당성 조사제도’란? 국가재정법에 따라 정부의 재정이 대거 투입되는 투자사업에 대해 사전에 검증·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국비 300억원 이상인 신규 대형 투자사업에 앞서 시행되며, 사업 우선순위, 재원조달 방법, 경제성 등을 면밀히 검토하게 된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혈세 낭비를 막는 게 주목적이다. 시작은 1999년 김대중 정부부터다. 과거 부실한 타당성 조사로 무리한 사업들이 다수 추진됐던 사례를 재발하지 않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예타 평가항목으로는 ▲경제성(35∼50%) ▲정책성(25∼40%) ▲지역균형발전(25∼35%) 등이다. 한편 예비타당성 조사는 국가재정법에 의해 한국개발연구원(KDI) 산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가 직접 수행하며,.. 더보기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이란?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에 대한 지원 경비를 말한다. 현재 한미 방위비분담금은 인건비(주한미군 한국인 고용원 임금), 군사건설비(막사·환경시설 등 주한미군의 시설 건설), 군수지원비(탄약저장, 항공기 정비, 수송지원 등 용역 및 물자지원)의 세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집행되고 있다. 한국은 1991년부터 ‘방위비분담 특별협정(SMA, Special Measures Agreement)’에 따라 주한미군 주둔비용의 일부를 분담해 오고 있다. 첫해 협정이 맺어질 당시 우리 측 분담금은 약 1,070억 원이었다. 이후 매년 증가하여 2014년(9차 협정)에는 9,200억 원으로 합의한 바 있다. 마지막 협정 당시 유효기간은 5년으로 정했으며 매년 전전.. 더보기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2019년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란?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말한다. 프로젝트 대상 사업으로는 '지역전략산업 육성과 인프라 확충', '광역 교통·물류망 구축', '지역주민의 삶 제고' 등으로 2029년까지 연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16개 지역에 총 24조원 규모의 23개 철도, 도로, 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추진방안을 확정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대상 사업을 의결, 신속하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야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두고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야당들은 예타 면제가 내년 총선을 겨냥한 선심성 .. 더보기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Gray Rhino)’란?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즉 어떤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무시하다가 통제 불능의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정책연구소 미셸 부커 대표가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언급한 뒤 알려졌다. 중국 경제의 잠재적 시한폭탄인 회색코뿔소가 올해 들어 뚜렷이 그 모습을 드러내며 중국 시장 곳곳에 경고음을 울리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직접 ‘회색 코뿔소’와 ‘블랙스완’을 예방하라며 당·정·군 지도자들을 압박하기도 했다. 참고로 블랙스완(Black Swan)은 극히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 더보기
구독경제 구독경제 ‘구독경제’란? 소유도 공유도 아닌 개념으로 일정 금액을 먼저 지불하고 정기적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독해서 사용하는 경제모델을 말한다. 예컨대 농수산물 정기 배송이나 월 2회 꽃 정기 배송, 월 1~2회 깨끗한 새 침구 배송 등이 있다. 구독경제는 어떤 것을 '소유'하느냐보다는 어떤 것을 필요할 때마다 '공급' 받느냐로 바뀐 것이다. 구독경제는 회원 가입 후 구독을 신청하면 정기적으로 물건을 배송 받거나 언제든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구독경제는 수백 년 넘은 소유 개념을 해체해 새로운 경제생활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물건을 소비하는 방식을 소유에서 가입으로 바꾸고 있다”고 진단했다. 더보기
소유효과 소유효과 ‘소유효과(Endowment Effect)’란? 동일한 물건이라도 자신이 소유한 것에 대해선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려는 습성을 말한다. 자신의 소유물에 강한 애착을 가질 때 생기는 현상으로, 사람들은 어떤 물건이든 자신이 갖게 되면 그 물건에 대해 더 높은 가치를 부여하게 된다는 이론이다. 1980년 미국 행동경제학자 리처드 탈러는 사람들이 자신의 소유물을 과대평가하는 현상을 소유효과(endowment effect)라고 불렀다. 한 병에 5달러 주고 구매한 포도주가 50달러가 됐음에도 팔려고 하지 않는 심리 상태를 들 수 있다. 사람들은 물건을 오래 소유할수록 해당 소유물에 특정 가치를 부여하게 되며 이는 소유효과로 이어지게 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