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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1분시사상식

USMCA USMCA ‘USMCA’란? United States Mexico Canada Agreement의 약칭으로 미국·맥시코·캐나다 간에 맺은 자유무역협정을 말한다. 1994년 발효된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을 대체하는 새로운 협정으로, ‘USMCA’에는 미국의 요구안이 폭넓게 반영되어 있다.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는 나프타를 두고 "미국의 일자리를 없애는 최악의 협정"이라며 취임 직후부터 나프타 재협상을 밀어붙였다. 2018년 9월 30일, 3국은 새로운 무역협정에 합의하면서 나프타(NAFTA)라는 이름은 2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협정 이후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자동차 산업이다. BBC는 USMCA가 세 나라의 차 산업 종사자들에게 분명한 이익이며, 투자 촉진에도 도움이 될 .. 더보기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Tipping Point)’란? 어떤 현상이 처음에는 아주 미미하게 진행되다 어느 순간 균형을 깨고 예기치 못한 일들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순간을 말한다. 보통 티핑포인트에 도달하면 기존 방식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극단적인 변화가 발생하고, 그 지점을 넘어서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티핑포인트는 눈에 보이지 않던 작은 변화가 누적돼 일시에 큰 변화가 일어나는 현상으로, 맬컴 글래드웰의 동명 저서가 유명해지면서 널리 알려졌다. 그는 어떤 아이디어나 경향, 사회적 행동이 들불처럼 번지는 마법의 순간을 가리켜 ‘티핑포인트’라 명명했다. 더보기
애빌린의 역설 애빌린의 역설 ‘애빌린의 역설(Abilene Paradox)’이란? 집단의 의견에 반대하고 싶지만 모든 구성원들이 동의하는 것 같아 조용히 따르는 행동을 말한다. 집단사고에 동조하는 행위로, 해당 의견에 반대했다가 괜한 불이익을 당하지는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 나타난다. 애빌린의 역설은 집단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는 상반된 행동으로 이어져 ‘누구도 동의하지 않은 합의’로 나타나게 된다. 애빌린의 역설은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표현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다. 잘못된 걸 알면서도 다수를 따르는 것이 옳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애빌린의 패러독스에 빠지면 누구도 원하지 않지만 또 누구도 반대하지 않는 상황을 경험한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는 다른 행동을 취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모두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게 .. 더보기
휴리스틱 휴리스틱 ‘휴리스틱(Heuristics)’이란? 숫자나 연산과 같은 과학적 조건보다는 경험이나 직관에 의해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예컨대 시간이나 정보 등이 불충분해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없거나 굳이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필요가 없을 때 신속하게 사용하는 어림셈법이다.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는 것을 판단할 때 논리적 분석이나 사실에 의거한 판단보다 경험이나 직관에 의존하는데 이를 ‘휴리스틱(heuristic)’이라 부른다. 휴리스틱은 주로 심리학, 경제학, 인공지능 분야에서 사용되는 말로, 생소하거나 여러 가지 문제 상황을 직면했을 때 ‘경험적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한다. 더보기
하이 인컴 트랩 하이 인컴 트랩 ‘하이인컴트랩(high income trap)’이란? 선진국 수준에 들어선 경제가 저성장의 늪에 빠지는 현상을 말한다. 고학력을 가진 젊은 세대는 직장을 구하기 어렵게 되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는 감소하기 시작한다. 또한 고임금을 지불해야 하는 제조업체는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경제성장률은 둔화된다. 일본은 ‘하이인컴트랩’의 전형적인 사례이다. 일본은 저성장을 극복하기 위해 구조적 개혁보다는 재정 지출과 통화 완화 정책으로 경기부양 효과를 기대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 의지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세는 미약한 수준이다. HSBC(홍콩·상하이은행)의 프레데릭 뉴먼 아시아 경제 수석연구원은 일본의 사례를 들며 “부양정책으로 경기를 살리는 행위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한 바 있다. 더보기
알파세대 알파세대 ‘알파세대(Generation Alpha)’란? 2011년 이후 태어난 세대를 말한다. 영·유아 시절부터 인공지능과 모바일 등을 경험하며 자란 세대로 디지털 기술환경에 익숙하다. 이들은 태어날 때부터 인공지능 스피커와 대화하거나 유튜브와 같은 영상매체를 자주 접해 기계를 친숙한 대상으로 여긴다. 알파 세대는 물리적ㆍ디지털 환경이 융합된 세계에서 나고 자란 세대이다. 놀이ㆍ배움ㆍ상호작용의 과정이 이전 세대와 확연히 다르다. ‘디지털 네이티브’로 불리는 밀레니얼세대(1980년~2000년대 초 출생)가 스마트폰을 도구로 활용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능숙하게 소통했다면, ‘알파세대’는 이들의 자녀로 날 때부터 디지털 기술환경 속에서 자라는 인류 최초 세대로 꼽힌다.이들은 AI 스피커와 대화하.. 더보기
청색 기술 청색 기술 ‘청색 기술’이란?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얻거나 자연의 메카니즘을 모방해 혁신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흰개미 둥지를 본 따 만든 자연 냉방 건물, 나비브 사막 풍뎅이를 이용한 물 제조, 홍합의 접착성 단백질을 이용한 습식 접착제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인류는 자신들의 삶을 더 윤택하게 만들기 위한 수많은 기술을 개발해왔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환경오염을 일으키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새로운 질병 등 인류를 위협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인류는 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생명체나 생태계의 원리나 노하우를 모방하는 청색기술에 관심을 쏟고 있다. 더보기
채식영화제 채식영화제 ‘채식영화제’란? 나와 지구가 건강해지는 식문화에 대한 생각을 나누고, 채식과 윤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삶을 이야기하는 영화 축제를 말한다. 환경을 생각하는 가장 작은 영화제로, 상영작은 총 6편이다. 개막작은 100억 인류의 먹거리 문제와 미래 식량 대안을 탐사한 ‘100억의 식탁’으로, 오는 9월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채식영화제는 지구와 인간이 함께 건강해지는 식문화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번 영화제를 개최하는 환경재단은 “절대 녹지 않으리라 생각했던 북극의 영구 동토가 녹고, 지구는 점차 온실가스 배출 공장이 되고 있다”며 “기후변화는 예측 불가능한 미래를 만들며 인간들이 만든 재앙에 스스로 발목을 잡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2018 채식영화제는 지구와 인간.. 더보기
동방경제포럼 동방경제포럼 ‘동방경제포럼’이란? 러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극동지역 개발을 위한 국제회의를 말한다. 2015년 처음 시작되었으며, 매년 9월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된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매년 각국의 대표단을 직접 만나 ‘세일즈외교’를 펼칠 정도로 역점을 둔 사업이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집권 3기를 시작하면서 아시아 회귀 정책에 역점을 두었다. 그는 러시아 서부의 모스크바를 정치의 수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문화예술의 수도 그리고 동부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제수도로 삼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극동지역은 중국,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곳으로 지정학적, 지경학적 가치가 크다. 최근 러시아와 중국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그 어느 때보다 가까운 관계를 자랑하며 협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북한의 개.. 더보기
방 안의 코끼리 방 안의 코끼리 ‘방 안의 코끼리(elephant in the room)’란? 모두가 잘못됐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누구도 얘기하지 않는 현상을 말한다. 크고 무거운 문제를 코끼리에 비유한 표현으로, 어떤 사실이 너무 거대하고 무거워서 덮어두고 언급하길 꺼리는 상황을 말할 때 쓰인다. 커다란 문제임에도 불구하고 거대한 코끼리가 지금까지 방을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회피나 무관심 때문이다. 다수가 반대할 것 같은 상황에서 괜히 먼저 말을 꺼냈다가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를 일으킬 것 같은 불안감이 그 원인이다. 한마디로 ‘모난 돌이 정 맞을까 봐’ 입 다물고 있는 상황이다. 정치적으로 위험해지기 때문에, 혹은 그냥 두려워서 등 이유야 어찌됐든 중대한 일을 계속 외면하다 보면 '방안의 코끼리'와 같은 현상이 일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