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썸네일형 리스트형 섀도보팅 섀도보팅 ‘섀도보팅(Shadow Voting)’이란? 주주총회에 참석하지 못한 주주의 의결권을 대리 행사할 수 있게 허용한 제도를 말한다. 정족수 미달로 주주총회를 열지 못하는 것을 막기 위해 주주 의결권을 한국예탁결제원이 대신 행사하도록 허용하는 것이다. ※ 섀도보팅(의결권대리행사제도)은 상장회사의 원활한 주주총회 개최와 안건 승인을 돕기 위해 1991년 도입됐다. 하지만 의결권 행사가 경영진과 대주주의 정족수 확보수단으로 남용된다는 비판에 따라 2013년 폐지가 결정됐고 4년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연말 폐지를 앞두고 있다. 섀도보팅은 소액주주 권리를 보호한다는 취지에서는 긍정적이다. 반면 기업입장에서는 주총 개최를 위해 최소한 발행주식 총수의 25%만큼 주주들이 참석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이를 충족하.. 더보기 조세회피처 조세회피처 ‘조세회피처’란? 개인이나 법인의 실제 발생한 소득의 전부 또는 상당 부분에 대해 세금을 매기지 않는 국가나 지역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조세피난처’라고도 부른다. 이들 국가에서는 세제상 우대를 받을 뿐만 아니라, 외환거래 등 금융거래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비밀이 보장된다. 또한 국가 간 조세정보 교류에도 굉장히 소극적이어서 부패한 정치인이나 기업들이 비자금을 숨기거나 돈세탁하는 데 이용한다. ※ 조세회피처를 이용해 탈세하는 행위를 역외탈세(offshore tax evasion)라고 부른다. 개인이나 법인이 조세회피처 국가에 유령회사를 만든 뒤, 그 회사가 수출입 거래를 하거나 수익을 올린것처럼 조작해 세금을 내지 않거나 축소하는 것을 말한다. 역외탈세는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더보기 포워드 가이던스 포워드 가이던스 ‘포워드 가이던스(Forward Guidance)’란?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방향을 미리 알리는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말한다. 금융정책의 방향을 외부에 알리는 조치로,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고 통화정책의 유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를 담고 있다. ※ 포워드 가이던스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영국 영란은행, 유럽중앙은행(ECB),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중앙은행들이 시장 경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한 제도다. 대표적인 예로는 지난 2012년 8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2013년 말까지 미국의 기준금리를 제로(0)%로 유지하겠다고 공표한 것을 들 수 있다. 더보기 공금리 공금리 ‘공금리’란? 금융당국이 금리가 큰 폭으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해놓은 금리를 말한다. 다른 말로 명목금리, 표면금리, 규제금리, 정책금리라고도 한다. 한국은행의 *공정금리가 대표적인 공금리다. ※ 실세금리는 중앙은행이나 정부 금융기관이 아닌 민간 금융기업이 적용하는 금리를 말한다. 보통 가정에서 시중은행에 예금하거나 주택을 담보를 돈을 빌릴 때 적용하는 금리, 즉 ‘이자율’을 실세금리라 보면 된다. 한편 금융기관이 적용하는 금리는 공금리인 중앙은행 금리가 가장 낮고, 그 다음 실세금리인 은행금리, 마지막으로 제 2금융권 금리가 높다. *공정금리 : 한국은행이 일반은행에 돈을 빌려줄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공정금리는 한 나라 금융시장의 표준금리로 여러 가지 금리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된다. 더보기 노동이사제 노동이사제 ‘노동이사제’란? 근로자 대표가 기업의 최고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발언권과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19대 대통령선거에서 내건 공약 중 하나로 독일, 프랑스, 스웨덴 등 유럽 18개 국가에서 도입되어 시행 중이다. ※ 노동이사제는 노동자가 추천한 사람을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제도이다. 노동자를 대표하는 1~2명이 이사회에 직접 참여해 의결권을 행사하며 경영에 참여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시가 지난 2016년 최초 도입했다. 문재인 정부는 2018년부터 공공기관과 일부 대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노동이사제 도입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찬반 의견이 거세다. 노동이사제를 찬성하는 쪽은 노동자의 의견을 반영하면 경영 효율이 높아지고 대국민서비스의 질을.. 더보기 보합세 보합세 ‘보합세’란? 시세 변화가 거의 없는 상태를 뜻한다. 보통 증시나 주택, 환율, 유가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사용한다. 시세의 변화폭은 작지만 전날대비 조금 오른 상태를 ‘강보합’, 조금 내린 상태를 ‘약보합’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시세가 올랐는데 더 오를 조짐이 있는 상태를 ‘강세’, 시세가 내렸는데 앞으로 더 내릴 조짐이 있는 상태를 ‘약세’라고 부른다. ‘혼조세’는 보합세와 반대되는 용어로 주가가 상승세와 하락세를 왔다 갔다 하며 뒤섞여 있는 모습을 뜻한다. 즉 주가가 혼조세를 보였다는 말은 매우 불안정한 상태를 보였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하지만 혼조세의 불안 이면에는 시장의 활기가 내포되어 있기도 하다. 더보기 슈퍼사이클 슈퍼사이클 ‘슈퍼사이클(supercycle)’이란? 장기적인 물품 가격 상승세를 의미한다. 보통 원유, 가스, 금, 커피, 옥수수 등과 같은 원자재의 지속적인 가격 상승 추세를 뜻한다. 원자재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면 공급이 그에 따라가지 못해 가격이 오르는 경우가 많다. ※ 2003년에서 2008년 사이 중국과 신흥국의 원유 등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부분의 원자재 가격이 상향 곡선을 그렸다. 이 시기 ‘슈퍼사이클(supercycle)’이라는 개념이 처음 등장했다.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장기적 상승세를 보이며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보기 금주에 알아두면 좋은 시사 모음 금주에 알아두면 좋은 시사 모음 ● 통화스왑(Currency Swaps) : 양국 중 한 나라가 경제위기에 직면했을 경우 상대국 통화로 즉각 바꿔주는 것을 말한다. 지난 15일(현지시각) 한국과 캐나다는 한도와 만기가 없는 상설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 빅블러(Big Blur) : 사회 환경의 급변화로 인해 기존에 존재하던 업무 권역 간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을 뜻한다.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IT 변화로 산업 간의 경계가 무너지면서 나타나고 있다. ● 초대형 IB(investment bank) : 골드만삭스와 같이 기업에 자금을 직접 투자해 기업대출과 중계 등으로 수익을 올리는 대형 증권사를 말한다.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정례회의를 통해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KB증.. 더보기 100원 택시 100원 택시 ‘100원 택시’란? 버스가 닿지 않는 산간벽지에 사는 주민을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까지 100원에 데려다주는 택시를 말한다. 100원만 내고 택시를 이용한 뒤 나머지 차액은 지방자치단체 등이 부담하는 방식이다. 충남 아산·서천 등 일부 기초자치단체가 2012~2013년 처음 도입해 호응을 받았다. 이후 전남도지사였던 이낙연 국무총리가 전남 21개 마을에 도입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 통계청에 따르면 2016년 현재 전국 행정리(里) 3만6792곳의 18.3%인 6739곳에선 버스가 운행되지 않거나 하루 1~3번만 다닌다. 산간벽지 주민들과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100원 택시를 타고 읍내에 나가 장을 보거나 병원과 목욕탕, 관공서에 들린다. 정부는 현재 18개 시·군에서 시행 중인 100.. 더보기 금주에 알아두면 좋은 시사 모음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