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AIIB AIIB AIIB란? Asian Infrastructure Investment Bank(아시아인프라 투자은행)의 약자로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 금융기구이다. 아시아·태평양지역 개발도상국의 도로, 철도, 항만 등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한다. 2016년 베이징에서 공식 출범하였으며 한국, 인도, 러시아, 독일, 영국 등 총 80개국이 참여중이다. ※ AIIB는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돌아가는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기존 국제금융기구에 대항하기 위해 중국이 설립하였다. 현재 회원국 규모가 미국·일본 중심인 아시아개발은행(ADB)을 넘어섰다. AIIB는 미국 주도의 금융질서를 중국 중심으로 재편하기 위한 성격이 짙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적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도 가지고 있다. 더보기
신(新) DTI 신(新) DTI '신(新) DTI'란? 현재 소득 기준이 아닌 미래에 증가할 소득까지 반영한 ‘총부채상환비율’을 의미한다. 쉽게 말해 ‘DTI’는 은행에서 돈을 빌려줄 때 갚을 능력을 소득으로 따져 대출한도를 정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DTI는 현재 소득을 기준으로 잡는 반면, 신(新) DTI는 현재의 소득이 아니라 최장 30~35년까지 예상되는 소득을 기준으로 대출 액수가 결정된다. ※ 정부가 새롭게 도입하는 신(新) DTI는 미래 발생할 소득까지 상환능력을 꼼꼼히 따져 대출이 합리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즉 현재 소득은 높지 않지만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는 신입사원의 경우 종전보다 대출한도가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안정적인 직장이 없거나, 은퇴를 앞 둔 사람들은 대출을 받기가 갈수록 힘들어지.. 더보기
테마주 테마주 ‘테마주’란? 주식시장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 이슈 등 일정한 주제와 관련된 주식이 등락을 함께하는 종목군을 말한다. 테마주는 주식시장 내에서 시대상황이나 경제상황 등과 어우러져 순식간에 나타났다 소리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 예를 들어 선거철에는 정치적 인물과 관련된 기업의 주가가 오르거나, AI가 유행하면 동물 약품 및 백신을 생산하는 업체들의 주가가 오르는 경우 등이 모두 테마주에 해당된다. 각종 테마주는 이슈에 따른 등락이 거듭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한 개인투자자들이 조심할 필요가 있다. 더보기
골디락스 골디락스 ‘골디락스(Goldilocks)’란? 차갑지도 뜨겁지도 않은 딱 적당한 상태의 경제상황을 의미한다. 경제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물가가 상승하지 않는 상태로 이상적인 경제상황을 의미할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예를 들어 1990년대 후반 미국경제가 대표적이다. 당시 미국은 IT산업 육성으로 생산성이 향상돼 물가상승을 동반하지 않고도 수년간 4%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 ※ 골디락스는 영국 전래동화 “골디락스와 곰 세 마리”에 등장하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에서 유래된 용어이다. 동화에서 골디락스는 곰이 끓인 세 가지의 수프, 뜨거운 것과 차가운 것, 적당한 것 중에서 적당한 것을 먹고 기뻐하는데, 이것을 경제상태에 비유하여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는 호황을 의미한다. 골디락스라는 용어는 마케팅에서도.. 더보기
금리의 종류 2편 금리의 종류 2편 ● 명목금리 : 물가상승률을 감안하지 않은 금리로, 은행에서 제시하는 금리를 말한다. 예컨대은행에 갔을 때 창구 직원이 "정기예금에 돈을 넣으면 연간 2%의 이자가 나온다"라고 알려주는 금리가 명목금리이다. ● 실질금리 : 물가상승을 감안한 금리를 말한다. 예컨대 은행에 100만원을 예금하고, 1년 뒤 110만원을 받았다고 하자. 100만원을 예금하고 10만원의 이자를 받았으니, 우리가 명목상 받은 금리는 10%가 된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돈의 가치는 변한다. 즉 1년 동안 물가가 5% 뛰어버리면 우리 주머니에 실제로 떨어지는 금리는 5%이다. 이처럼 물가 상승을 따져 본 금리를 '실질 금리'라 부른다. ● 리보금리 : 국제 금융거래의 기준이 되는 금리이다. ‘런던 은행 간 금리(Lon.. 더보기
장하성 펀드 장하성 펀드 ‘장하성 펀드’란? 2006년 기업의 지배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출시된 펀드를 말한다.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임명된 장하성 교수가 제안한 펀드로,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기업의 가치를 높이고 소액주주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하성 펀드는 2006년 8월 출시되었다. 정식 명칭은 ‘라자드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로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초기 돌풍은 대단했다. 당시 소액주주 운동을 벌이고 있었던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가 투자고문을 맡고 미국의 헤지펀드 운용사인 라자드에셋 매니지먼트가 실제 운용을 맡았다. 하지만 장하성 펀드는 지배구조 개선 성과가 미미했고 투자 수익률도 높지 않아 초창기 돌풍을 계속 이어가지 못하고 6년 만에 청산됐다. ※ ‘기업지배구조펀드’란? 잘못된 지배구조로 인해 주가.. 더보기
금리의 종류 1편 금리의 종류 1편 ● 기준금리 : 한 국가를 대표하는 금리로,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를 말한다. 소비자가 은행에서 예금이나 대출을 신청하듯 일반은행도 돈이 남거나 부족하면 한국은행을 통해 거래를 하는데 이 때 적용되는 금리가 ‘기준금리’이다. 즉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은행·금융회사 등과 거래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라고 보면 된다. ● 시중금리 : 금융시장의 표준적인 금리를 말한다. 금융시장의 사정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금리로서 은행 또는 민간 금융기관이 개인에게 여수신 업무를 할 때 적용하는 금리이다. ● CD금리 : 시장에서 양도가 가능한 정기예금증서로, 일반적인 예금통장과 달리 만기 이전 양도가 가능하다. CD(certificate of deposit)는 보통 예금통장과는 달리 통장에 이름을 쓰.. 더보기
테슬라 요건 테슬라 요건 ‘테슬라 요건’이란? 금융당국이 올해 1월부터 적자기업이라도 미래 성장성이 있으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도록 허용한 상장특례제도를 말한다. 상장 요건에 미달되는 적자 기업이라도 시가총액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고 매출 부문에서 성장성을 갖추고 있으면 상장할 수 있다. ‘테슬라 요건’은 미국 전기차 회사인 테슬라가 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인정받아 창업 7년 만에 나스닥에 상장한 사례를 참고해 붙여진 이름이다.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코스피나 코스닥 상장할 때 매출액 기준이 있다. 코스피는 1000억원 코스닥은 100억원이고, 당기순이익 등도 시현해야 한다. 하지만 테슬라 요건은 이런 회계 기준을 충족하지 않더라도 성장성만 있다면 상장이 가능한 제도이다. 더보기
기초 경제용어 모음 기초 경제용어 모음 ● 통화량 : 시중에 돈이 얼마나 많이 있는가를 나타내는 숫자를 ‘통화량’이라고 한다. 통화량이 증가한다는 것은 그만큼 시중에 많은 자금이 유통되는 것을 의미하고, 이 때 통화가치는 하락하고 상품의 가격은 상승하게 된다. 반면 통화량이 감소하면 물가의 오름세가 약해지거나 떨어진다. ● 국제수지 :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 사이의 수지타산을 줄인 말이다. 다른 나라와 교역을 통한 국가 간의 상품이나 서비스 거래 뿐 아니라, 자본 이동의 규모를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지표다. 여기서 수지(收支)란 수입과 지출을 나타내는 용어로, 평소 가정에서 가계부를 작성하듯 정부도 국제수지를 집계하여 수입과 지출을 파악하는 것이다. ● 경기 : 경제의 상태를 나타내는 말로 ‘경제 전체의 활동기운’을 말한다. .. 더보기
포괄임금제 포괄임금제 ‘포괄임금제’란? 근로계약 체결 시 연장·야간·휴일근로 등에 대한 수당을 임금에 포함시켜 일괄적으로 지급하는 임금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는 수당을 임금에 포함해 고정 지급하는 방식으로 ‘무료노동’을 부추긴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보통 근로계약은 법정근로시간(주 40시간)에 대한 소정의 기본임금을 정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이 경우 연장·야간·휴일 근무 등 초과근무에 대해서는 근로기준법에 정하는 바에 따라 법정 수당을 가산해 지급한다. 즉 40시간을 넘겨 일하면 그 시간만큼 수당을 받아야 하지만, 처음부터 기본급에 수당을 다 포함해 급여 계약을 하는 방식으로 이를 ‘포괄임금제’라고 부른다. 이 제도는 실제 발생하는 초과수당보다 약정한 일정액이 적어,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성 계약 관행으로 평가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