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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제롬 파월 제롬 파월 ‘제롬 파월’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차기 의장에 지명된 인물이다. 변호사이자 비경제학자 출신으로 워싱턴 정가와 월스트리트 금융가를 넘나드는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전임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2012년 이사로 연준에 합류했으며, 정치성향은 공화당에 가깝고 경제성향은 온건한 비둘기파다. 파월이 의장에 취임하면 폴 볼커 이후 30년 만에 경제학박사가 아닌 의장이 탄생하게 된다. 또 현 옐런 의장이 물러나면서 연준 의장을 연임하는 관행도 38년 만에 깨지게 된다. 파월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지지하는 이른바 비둘기파로 분류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준이 점진적이고 완만한 금리 인상으로 경제성장을 떠받쳐 주기 바라는 믿음에서 파월을 선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파월이 상원 .. 더보기
대출규제 용어 모음 대출규제 용어 모음 ● LTV(loan to value ratio) : ‘주택가격 대비 대출비율’을 말한다. 쉽게 말해 주택을 담보로 얼마를 대출받을 수 있는지 나타내는 비율이다. “LTV가 60%이다”라는 말은 아파트 시세의 60% 까지만 빌려주겠다는 의미이다. 즉 아파트 가격이 2억 원이면 최대 1억 2,000만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 신(新) DTI(Debt To Income ratio) : 신(新)DTI는 기존의 DTI 산정방식을 개선한 지표다. 기존 DTI는 주택대출의 연간 상환액에 새로 받을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기존 대출의 이자 상환액을 따졌다. 이에 반해 신DTI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의 원금 상환액까지 합쳐서 따진다. 예컨대 주택담보대출이 2건이면 2건의 원금을, 3건.. 더보기
한계기업 한계기업 ‘한계기업’이란? 미래 경쟁력을 상실하여 앞으로의 성장이 어려운 기업을 뜻한다. 보통 임금 상승, 기술개발 등 여러 경제 여건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면서 나타난다. 한계기업들은 재무구조가 부실해 회사가 영업활동을 통해 벌어들인 이익으로 이자비용 조차 감당하지 못한다. 한계기업은 최근 3년 연속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 대비 이자비용)이 1배 이하인 기업이다. 쉽게 말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이익으로 이자비용 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것이다. 국내 한계기업 수는 2010년 2400개에서 2011년 2604개, 2012년 2794개, 2013년 3034개, 2014년 3239개, 2015년 3278개로 꾸준히 증가했다. 2016년에는 3126개로 처음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더보기
알트코인 알트코인 ‘알트코인(Alternative Coin)’이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를 총칭한다. 비트코인의 대안(Alternative) 격으로 나왔다고 해서 ‘알트코인’(alt-coin)이라 부른다. 비트코인이 인기를 끌자 다양한 종류의 가상화폐들이 등장했는데, 대표적으로 리플, 라이트코인, 대쉬, NEM, 이더리움 클래식, 비트코인 클래식, 모네로, Zcash, 디크리드(Decred) 등이 있다. ※ 가상화폐는 광산에서 금을 캐듯 인터넷에서 ‘채굴’해서 확보할 수 있다. 컴퓨터를 이용해 암호화된 문제를 해결하면 일정량의 비트코인이 발행되는 구조다. 하지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는 달리 작동 방식이 조금씩 다르다. 개발을 주도한 핵심 설계자가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운영방식이 다르기 때문이다. .. 더보기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 ‘행동경제학’이란? 인간의 실제 심리와 행동에 대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경제를 이해하는 학문이다. 기존 경제학은 ‘인간을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존재’로 규정한다. 반면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의 가정을 부정하며 인간이 때론 비합리적이고 감정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주장한다. ※ 최근 ‘행동경제학’의 대가 리처드 세일러(사진) 미국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교수가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인간의 심리적 행동에 따라 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 것인지 연구하는 ‘행동경제학’ 정립에 큰 공헌을 한 인물이다. 더보기
정맥산업 정맥산업 ‘정맥산업’이란? 제품의 폐기와 재생과정을 인체의 정맥에 견주어 표현한 것으로 생활폐기물이나 산업쓰레기 등을 해체해 재가공하는 산업을 말한다. 예컨대 농업 폐기물을 수거하여 플라스틱이나 세제 등을 만들어내는 산업이 이에 해당된다. ※ 산업도 인간의 몸처럼 동맥산업과 정맥산업이 있다. 동맥산업이 새로운 것을 만들어 제공한다면, 정맥산업은 사용한 제품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는 산업을 일컫는다. 더보기
시가총액 시가총액 ‘시가총액(時價總額)’이란?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모든 주식의 값을 합한 액수를 의미한다. ‘시가(時價)’는 시시각각(時) 달라지는 가격(價)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날그날 주식시장이 마감하는 때의 종가에 따라 매겨진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의 규모와 영향력을 표시하는 것은 물론 한 나라의 경제규모를 측정할 수 있는 중요한 경제지표로서 의미를 갖고 있다. ※ 시가총액은 모든 전체 상장주식을 시가(時價)로 평가한 금액이다. 보통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도 있으며,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도 있다. 시가총액은 주식시장에서 그 기업의 덩치를 뜻하며, 회사규모를 나타내는 데 중요한 지표 중 하나로 쓰인다. 더보기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세일페스타 ‘코리아세일페스타(Korea Sale FESTA)’란? 대규모 할인행사와 한류문화축제가 한데 어우러진 국내 최대 쇼핑·문화축제를 말한다. 미국 최대 할인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를 본떠 만들었으며, 2015년 코리아블랙프라이데이라는 이름을 거쳐 지난해부터 코리아세일페스타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 올해 2회째를 맞은 '코리아 세일 페스타'는 9월 28일부터 10월 31일까지 백화점·마트·전통시장·온라인쇼핑몰 등에서 '할인행사'가 진행된다.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와 유통·제조·서비스업체들이 함께 추진하는 축제지만, 낮은 할인율과 철지난 재고품 판매 등으로 인해 소비자로부터 별다른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더보기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 ‘회색코뿔소(Gray Rhino)’란? 개연성이 높고 파급력이 크지만 사람들이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즉 어떤 문제가 발생 할 수 있는 상황을 무시하다가 통제 불능의 위험에 빠지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정책연구소 미셸 부커 대표가 2013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처음 언급한 뒤 알려졌다. 최근 중국 경제 상황을 ‘회색 코뿔소(Grey Rhino)’에 비유한다.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을 비롯해 부동산 버블과 국유기업 부실, 지방정부 부채 등이 대표적인 중국 경제의 리스크 요소로 꼽힌다. ※ 참고 블랙스완(Black Swan) : 극히 예외적이어서 발생가능성이 전혀 없어 보이지만 일단 한 번 발생하면 엄청난 충격과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현상을 말한다. 누구.. 더보기
가젤형 기업 가젤형 기업 ‘가젤형 기업’이란? 매출이나 고용자 수가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점프력이 좋은 영양류의 일종인 ‘가젤(Gazelles)’과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가젤형 기업 중에서도 매출액이 1000억 원이 넘는 기업을 ‘슈퍼 가젤형 기업’이라고 한다. ※ 가젤형 기업이라는 단어는 1981년 미국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버치(David Birch)가 발표한 논문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그는 월마트처럼 대규모 일자리를 만들었다가, 필요에 따라 구조조정을 하는 거대한 기업들을 지칭하는 '코끼리 기업'과 상반된 개념으로 가젤 기업을 정의했다. * 참고 히든챔피언 : 대중에게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각 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강소기업을 말한다. '작지만 강한 기업'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