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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

한계가구 한계가구 ‘한계가구’란? 금융부채가 금융자산보다 많고 원리금상환액이 처분가능소득의 40%를 초과하는 가구를 말한다. 쉽게 말해 자신의 소득으로는 빚을 갚기 어려운 가구를 뜻한다. 한계가구는 소득이나 금융자산에 비해 금융부채 및 원리금 상환부담이 커서 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 ※ 최근 가계부채가 역대 최대인 141조원이나 급증하며 가계부채 총액도 1,344조까지 불어났다.또 가계부채가 늘어난 만큼 자신의 소득으로 빚을 갚지 못하는 ‘한계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한계가구의 상당수는 자체적으로는 빚을 갚기 어려운 구조이다. 이들의 평균 처분가능소득이 연 3,973만원인데 반해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상환액은 이보다 많은 4,022만원에 달한다. 소득만으론 빚을 갚을 수 없어 또 다른 빚에 의존해야 .. 더보기
핵겨울 이론 핵겨울 이론 ‘핵겨울 이론’이란? 핵전쟁이 일어나면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저온현상을 말한다. ‘핵겨울’은 대규모의 핵전쟁이 발발할 경우 핵폭발로 말미암아 어마어마한 양의 연기와 분진이 대기 중에 펴져 햇볕을 가림으로써, 한여름이라도 겨울처럼 온도가 내려간다는 이론이다. ※ 미·소 냉전이 한창 진행되던 20세기 후반 인류는 핵겨울(nuclear winter)을 염려한 적이 있다. 핵겨울은 미국의 과학자 칼 세이건이 1980년대 초에 제기한 인류 종말 시나리오다. 그는 전 세계 핵무기의 1%만 폭발해도 지구 생태계 전체가 파멸적인 상태에 놓이는 핵겨울이 찾아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핵무기가 폭발하면 열복사선, 폭풍, 방사선 등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또한 폭발로 인해 수많은 재와 먼지가 대기층을 뒤.. 더보기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공모펀드와 사모펀드 공모펀드는 특정하지 않은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공개적으로 자금을 모으는 것으로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펀드가 공모펀드이다. 사모펀드는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비공개로 자금을 모아 주식이나 채권에 투자하는 고수익·고위험 펀드를 말한다. ※ 공모펀드와 사모펀드를 나누는 법적 기준은 펀드가입 고객 수에 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50인 이상에게 투자권유를 하는 경우에는 공모, 49인 이하의 경우에는 사모라고 규정하고 있다. 사모펀드의 가장 큰 특징은 소수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이다. 소규모로 운용되는 만큼 기동력이 좋고 수익률 또한 높다. 반면 높은 위험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시장을 잘못 예측 시 큰 손해를 볼 수 있다. 공모펀드는 자산총액의 10% 이상을 증권.. 더보기
영수회담(領袖會談) 영수회담(領袖會談) ‘영수회담’이란? 국가나 정치 단체 등의 대표자들이 서로 만나 의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을 말한다. 領袖(영수)는 한자어로 옷깃(領)과 옷소매(袖)를 뜻하는 단어로, 많은 사람 가운데 특출 난 사람을 가리킬 때 사용한다. '령(領)'의 대표적인 뜻은 '거느리다'란 뜻이지만, '옷깃'을 뜻하는 말로도 쓰인다. 우리민족은 예부터 옷차림 시 ‘옷깃’과 ‘옷소매’를 매우 중요시 여겼다. 예컨대 우리말 속에 '옷깃을 여미다'란 관용구가 있다. 이 표현은 '경건한 마음으로 옷을 가지런하게 하여 자세를 바로잡다'란 뜻으로, 그만큼 옷깃을 중요하게 여겼음을 알 수 있다. 또한 한복에는 소지품을 넣는 주머니가 따로 없다. 그 대신 주머니 역할을 하는 소매가 있어 소지품을 넣었다. 이처럼 옷깃과.. 더보기
<카페의 기원, 커피 하우스> 더보기
욜로(YOLO) 욜로(YOLO) ‘욜로’란? 'You Only Live Once'의 첫 글자를 딴 용어로, 인생은 한번뿐이니 지금 이 순간을 후회 없이 살자는 의미이다. 이 단어는 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는 태도로, 미래 또는 남을 위해 희생하지 않고 지금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일컫는다. ※ 최근 가장 '핫'한 단어가 '욜로(YOLO)'다. 욜로는 '오직 한 번뿐인 인생, 후회 없이 즐겁고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욜로 가치관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들은 불투명한 미래보다는 현재를 충분히 즐기고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과감하게 투자하는 소비 특성을 가지고 있다. 더보기
아시아 패러독스 아시아 패러독스 ‘아시아 패러독스’란? 한중일 3국이 경제 분야에서는 상호 의존도가 높아지는 반면 정치·안보 면에서는 갈등이 심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즉 동북아 국가 간에 경제적 의존성이 높은데도 불구하고 과거사·영유권 분쟁 등으로 인해 정치 안보 분야의 협력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동아시아 지역은 전 세계 GDP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이 대서양에서 아시아로 옮겨 오고 있다고 평가할 정도로 활발한 경제교류가 이뤄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조류와는 반대로 군비경쟁, 핵개발, 역사와 영토문제 등 쉽게 해결할 수 없는 갈등을 가지고 있다. 이 개념은 한, 중, 일 사이에 외교적 긴장이 높을 때도 경제활동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정치와 경제의 비대칭적 관계.. 더보기
영업이익 영업이익 ‘영업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뺀 나머지를 말한다. 쉽게 말해 회사의 주된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총이익으로, 영업이익이 많다는 것은 회사가 본연의 업무를 잘해 돈을 많이 벌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음으로 ‘당기순이익’이란 용어가 있다. 당기순이익은 기업이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돈에서 각종 비용을 빼고 순수하게 얻은 이익을 말한다. 즉 이자, 세금, 판매비, 관리비 등 온갖 비용을 제외한 순수 100%의 이익을 말한다. ※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같은 ‘이익’이다. 하지만 당기순이익은 영업이익과 달리 영업활동 이외에 일시적이고 비경상적인 활동까지 포함한다. 즉 본업이 아닌 일을 통해서 얻은 이익이 영업외이익이다. 예를 들어 회사 소유의 부동산 및 설비를 매각해 이익을 남기거.. 더보기
님투 현상(Nimtoo syndrome) 님투 현상(Nimtoo syndrome) ‘님투현상’이란? ‘not in my terms of office’의 약어로 ‘내가 공직에 재임하는 기간 중에는 안 된다’. 즉 '내 임기 중에는 민감한 사항에 대해 결정하지 않겠다'는 공직자의 극심한 몸사리기를 대변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쓰레기 매립장이나 원자력 발전소등과 같이 민원이 발생할 소지가 많은 일은 결정하지 않고 임기를 끝마치려는 현상을 말한다. ※ 님투현상은 인기에만 영합하는 정치 포퓰리즘과 함께 관료주의가 더해져 나온 현상이다. 이 용어는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항들에 대해 책임지지 않으려는 일부 공직자들의 무사안일주의를 잘 설명하고 있다. 반면 ‘핌투현상’이란 용어도 있다. 핌투(PIMTOO)는 'Please In My Terms Of Office..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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